
동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26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가오도서관과 용운도서관이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길 위의 인문학'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 생활자원 등을 활용해 주민들이 일상에서 인문학을 쉽고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표적인 인문문화 공모사업이다. 동구는 이번 선정으로 국비 3000만 원을 확보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인문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
가오도서관은 '빵으로 굽는 인문학: 나만의 향기, 삶의 적정 온도를 찾다'와 '우리가 만나는 풍경, 인문학' 등 두 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빵으로 굽는 인문학'은 빵을 매개로 삶과 공동체의 의미를 돌아보고, '우리가 만나는 풍경, 인문학'은 수필과 영화, 미술을 통해 익숙한 일상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시간을 제공한다.
용운도서관은 그림책을 활용한 치유형 인문 프로그램인 '나를 만나는 시간: 마음을 읽는 그림책 테라피'를 운영한다. 참여자들은 그림책을 매개로 자신의 감정을 돌아보고 자아존중감을 회복하는 등 인문학과 심리 치유를 접목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동구는 이번 공모사업을 계기로 주민들이 도서관에서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다양한 인문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도서관을 지역 인문문화 거점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주민들의 인문 향유 기회를 넓히고 지역 도서관의 문화적 역할을 강화하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독서문화 사업과 인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도서관이 지역 공동체와 함께 성장하는 인문문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가오도서관과 용운도서관은 지역 주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인문학을 쉽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지역의 인문문화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댓글
댓글 기능은 준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