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이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를 충청권이 다시 하나로 결집하는 계기로 만들겠다며 성공 개최 의지를 밝혔다.
허 시장은 31일 대전드림아레나에서 열린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D-365 카운트다운' 행사에 참석해 "앞으로 남은 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그 기운으로 충청권이 다시 더 큰 하나로 뭉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유니버시아드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개막 1년을 앞두고 그동안의 준비 상황을 공유하고 성공 개최를 위한 충청권의 협력 의지를 다시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이정우 조직위원장 직무대행을 비롯해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허태정 대전시장, 조상호 세종시장, 신용한 충북도지사, 홍종완 충남도 행정부지사, 윤용근 국회의원,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4개 시·도 의회 의장과 체육회장, 문화·관광기관 관계자, 자원봉사자, 시민 등 450여 명이 참석했다.

허 시장은 이번 행사가 열린 대전드림아레나와 대회 유치 과정이 모두 자신의 시장 재임 시절 추진된 사업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충청권 공동 개최의 의미를 강조했다.
그는 "오늘 행사가 열리는 이 스포츠 경기장은 제가 시장으로 재임할 당시 만든 곳"이라며 "이곳에서 개막 1년 전 행사를 열게 돼 개인적으로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유니버시아드대회 역시 제가 시장일 때 유치전을 벌였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충청권 4개 시도가 하나로 묶일 수 있는 계기를 만든 것도 바로 이 대회 유치였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이 유치전을 기반으로 충청광역연합이 지금까지 성장해 왔다"며 "남은 1년 동안 대회를 성공적으로 준비해 충청권이 다시 하나로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정우 조직위원장 직무대행은 남은 1년이 대회 성공을 좌우할 중요한 시기라고 진단했다.
이 직무대행은 "개·폐회식 준비와 신축 경기장 건립, 기존 경기장 개보수, 대회 운영계획 수립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왔다"며 "하지만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 조직위원회가 먼저 책임감을 갖고 분발하고 4개 시·도와 중앙정부도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보내달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올림픽과 월드컵, 아시안게임, 유니버시아드 등 세계적인 메가 스포츠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을 갖고 있다"며 "충청권 4개 시도가 함께 만드는 이번 대회도 반드시 성공시켜 충청을 넘어 대한민국의 역량을 세계에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4개 시·도가 공동 개최하는 첫 국제 종합대회인 만큼 긴밀한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차관은 "4개 시·도가 힘을 합치면 더 큰 힘이 되지만 협력이 흔들리면 오히려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다"며 "조직위원회와 4개 시·도가 마지막 365일 동안 한 팀이 돼 경기장과 숙박, 수송, 안전, 문화행사, 자원봉사, 홍보까지 빈틈없이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도 모든 역량을 모아 대회의 성공 개최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상호 세종시장은 "충청권이 하나가 돼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리는 역사적인 무대가 될 것"이라며 "충청인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성공적인 국제대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신용한 충북도지사는 "충북에서 열리는 경기 준비를 철저히 마쳐 충청권 메가시티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겠다"고 밝혔고, 홍종완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4개 시·도가 한 몸처럼 움직여 맡은 역할을 차질 없이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윤용근 국회의원은 "4개 시·도가 함께 국제 종합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역사적인 도전"이라며 "국회도 예산과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태권도 품새 국가대표이자 대회 홍보 선수인 '유니스타' 오민혁 선수와 경희대학교 태권도 품새부가 시범공연을 선보이며 개막 1년을 앞둔 성공 개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는 2027년 8월 1일부터 12일까지 대전·세종·충북·충남 4개 시·도에서 열린다. 조직위원회는 세계 150여 개국에서 선수와 임원 등 1만5000여 명이 참가하는 국제 대학스포츠 종합대회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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