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지방조달청은 31일 '2026년 제3차 혁신제품 지정심사' 결과 대전·충남 지역 기업을 포함한 23개 제품을 혁신제품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혁신제품은 공공성이 인정된 우수 기술을 공공조달 시장에 신속히 적용하기 위한 제도로, 지정 기업은 다양한 조달 지원을 받게 된다.
이번에 지정된 혁신제품에는 충남 천안시 ㈜토마스톤의 '구강건강 상태 인식 기반 AI 설명형 분석 시스템 플라코치 v1.0'이 포함됐다. 이 제품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치태와 구강 건강 위험도를 분석하고 의료진 연계를 지원하는 통합 구강 건강관리 솔루션이다.
대전 소재 ㈜유니플라텍의 '반도체 특성을 갖는 복합 광촉매를 이용한 99% 살균능력의 공기살균기'도 혁신제품으로 지정됐다. 이 제품은 UV 광촉매 기술을 적용해 공기 중 유해물질과 세균을 제거하고 실내 탈취 기능까지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도 ㈜바이오니아의 전자동 분자진단 시스템, 더로보틱스㈜의 험지 전용 추종형 운반 로봇 '봇박스', 라미랩㈜의 '3D GIS 기반 재난 의사결정지원 솔루션(D-MAP)', AI 기반 비침습 혈당측정기, 드론 교육훈련 시뮬레이션 시스템, 인공지능 산림 영상 분석 솔루션 등 의료·바이오, 인공지능, 로봇, 재난안전, 스마트기술 분야의 제품이 혁신성과 공공 활용 가능성을 인정받아 지정됐다.
혁신제품으로 지정된 기업은 조달청 혁신장터 전용몰에 제품을 등록할 수 있으며, 기본 3년에 연장 3년을 더해 최대 6년간 수의계약이 가능하다. 또한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구매 대상에 포함돼 공공기관을 통한 초기 판로 확보와 기술 실증 기회를 지원받게 된다.
최병수 대전지방조달청장은 "혁신제품 지정은 지역 기업의 우수 기술이 공공조달 시장으로 진출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지역 혁신기업이 공공조달을 통해 성장 기회를 넓히고 기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혁신제품 지정은 공공조달을 통해 우수 기술의 시장 진입을 촉진하고 지역 혁신기업의 성장 기반을 확대하는 동시에 공공서비스 품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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