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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공학1호관, 48년 만에 새 단장…351억 리모델링 준공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충남대학교 대덕캠퍼스의 상징적인 건물인 공학1호관이 351억원 규모의 전면 리모델링을 마치고 48년 만에 새로운 교육·연구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1978년 대덕캠퍼스 이전과 함께 건립된 이후 처음 이뤄진 대규모 개선사업으로, 노후 시설을 현대화하면서도 건물의 역사성과 기능을 함께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충남대학교는 31일 대덕캠퍼스 공학1호관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하고 준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5년 1월 9일부터 2026년 7월 30일까지 약 1년 7개월간 추진됐으며, 총 35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사업은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Build-Transfer-Lease) 방식으로 진행됐다.


공학1호관은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2만5089㎡ 규모로, 기존 건물의 골조와 구조는 유지하면서 외부 보강과 내부 시설을 전면 현대화했다. 교육과 연구에 필요한 공간을 새롭게 구성하고 시설 성능을 개선해 미래형 공학교육과 연구를 뒷받침할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리모델링은 공학1호관에 입주한 학과와 연구실의 이전이 쉽지 않고 대형 연구장비 이동에도 제약이 있는 상황을 고려해 추진됐다. 충남대는 건물을 A·B구역으로 나눠 단계적으로 공사를 진행하는 분할 시공 방식을 적용했으며, 건물을 사용하는 상태에서 공사를 병행하는 재실 공사를 통해 교육과 연구 활동을 지속하면서도 안전 확보와 이용자 불편 최소화를 동시에 이끌어냈다.


특히 1978년 건립된 건축물의 역사성과 상징성은 유지하면서도 노후 시설을 현대화해 기존 건물을 철거하지 않고 성능을 대폭 개선한 점은 이번 사업의 가장 큰 성과로 꼽힌다.


충남대는 준공 이후인 2026년 8월부터 2046년 9월까지 20년간 운영사를 통해 공학1호관의 시설 운영과 유지관리를 맡길 계획이다.


김정겸 충남대 총장은 "공학1호관은 충남대가 대덕캠퍼스로 이전한 1978년에 건립돼 대학의 역사와 전통이 담긴 의미 있는 건물"이라며 "48년 만에 새롭게 태어난 공학1호관에서 세계적인 교육과 연구 성과가 창출되고 미래 공학 인재를 양성하는 중심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대인 기자 홍대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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