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가 시민 생활과 직결된 환경·보건 현장을 잇달아 찾아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개선책 마련을 주문했다. 해외직구 화장품 안전성 논란부터 대청호 녹조, 하수처리장 악취, 폐기물 처리, 유기동물 보호까지 생활밀착형 현안을 폭넓게 살피며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이어갔다.
대전광역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박은희)는 30일 제297회 임시회 기간 중 대전보건환경연구원, 금고동 하수처리장, 제1매립장 및 바이오에너지센터, 대전동물보호사업소를 차례로 방문해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관계기관에 철저한 관리와 선제적 대응을 당부했다.
위원회는 첫 일정으로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을 찾아 최근 안전성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해외직구 화장품 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했다.
구본환 의원(더불어민주당·유성구4)은 국내 정식 수입 절차를 거치지 않은 해외직구 화장품은 안전관리 사각지대에 놓일 가능성이 큰 만큼 시민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검사 체계와 관리 시스템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재철 의원(국민의힘·비례)은 폭염이 이어지는 여름철 식중독 사고 예방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식품 안전검사와 위생관리, 지도·감독을 한층 강화해 시민 건강을 보호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은희 위원장은 최근 충청권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대청호 녹조 문제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박 위원장은 "대청호는 충청권 주민들의 생명과 직결된 식수원인 만큼 녹조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수질 안전 확보를 위한 종합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방문한 금고동 하수처리장에서는 시설현대화 사업 추진 상황과 주요 공정을 확인하며 안전성과 주민 생활환경 영향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구본환 의원은 하수처리장 악취가 인근 주민들의 삶의 질을 저해하지 않도록 공사와 시설 운영 과정에서 악취 저감시설을 철저히 관리하고 선제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재철 의원은 오·폐수 이송의 핵심 시설인 차집관로가 부식이나 누수 없이 시공될 수 있도록 품질관리와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은희 위원장은 시설 현대화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현장 안전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안전 사각지대 없는 공사 현장을 조성해 줄 것을 요청했다.
복지환경위원회는 이어 금고동 제1매립장과 바이오에너지센터를 방문해 폐기물 처리와 자원화 시설 운영 실태를 점검했다.
구본환 의원은 폐기물의 안정적인 매립과 자원화 시설 운영 전반을 확인하며 환경오염 예방과 효율적인 폐기물 관리가 지속될 수 있도록 철저한 운영을 당부했다.
조재철 의원은 최종복토 작업 과정에서 지반 침하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공 품질을 철저히 관리해 주민 불편과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은희 위원장은 환경기초시설은 시민 생활을 지탱하는 핵심 기반시설인 만큼 운영 과정에서 어떠한 공백도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점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마지막 일정으로 대전동물보호사업소를 찾은 위원들은 유기·반려동물 보호 실태와 시설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동물복지 향상 방안을 논의했다.
위원들은 유기동물 보호체계와 관련 인프라를 면밀히 살펴보는 한편, 성숙한 반려문화 정착을 위해서는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배변 수거 등 반려동물 공공예절 교육 및 홍보가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박은희 복지환경위원장은 "보건과 환경, 위생, 동물복지는 시민의 일상과 가장 밀접한 분야인 만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문제점을 개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충실히 반영하고 안전 사각지대 없는 건강하고 쾌적한 대전을 만들기 위해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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