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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대전시장,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 출마 검토

허태정 대전시장

허태정 대전시장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이 민선 9기 첫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 출마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최종 결정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으며, 충청권 시·도지사들과 의견을 조율한 뒤 출마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2일 "허 시장이 협의회장 출마를 생각하고 있지만 아직 최종 결정한 것은 아니다"며 "충청권 시·도지사들과 충분히 의견을 나눈 뒤 최종 입장을 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충청권에서 협의회장을 맡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모으고 있다"며 "허 시장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역단체장 가운데 유일한 재선 단체장으로, 협의회장 출마를 검토하고 있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은 전국 시·도지사로 구성된 협의체를 대표하는 자리로, 지방정부 공동 현안을 정부와 국회에 전달하고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정책을 조율하는 역할을 맡는다. 회장은 시·도지사 총회에서 호선으로 선출하며 임기는 1년이다.

최근 협의회장의 역할은 확대됐다. 국무총리와 함께 중앙지방협력회의 공동부의장을 맡고 있는 데 이어 국무회의 규정 개정으로 국무회의 배석 대상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국무회의에서 지방 현안과 관련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게 됐다.

허 시장은 민선 7기 대전시장 재임 당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지방분권특별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러한 경험과 재선 광역단체장으로서의 행정 경험이 협의회장 출마를 검토하는 배경 가운데 하나라고 설명했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이달 첫 총회를 열어 차기 협의회장을 선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허 시장 측은 총회 전 충청권 시·도지사들과 의견을 조율한 뒤 출마 여부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허 시장은 협의회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지 않았으며, 대전시도 최종 결정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홍대인 기자 홍대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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