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병원은 지난 7월 28일 미국 조지타운대학교 맥도너 경영대학원 마이클 P. 라이언 글로벌 비즈니스 교수와 Executive MBA 컨설팅팀이 병원을 방문해 '선병원 AI 전략·기회 분석 및 단계별 도입 로드맵 수립 프로젝트'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조지타운대 Executive MBA 과정의 국제 컨설팅 프로그램인 '글로벌 비즈니스 익스피리언스(Global Business Experience)'의 하나로, 지난 4월부터 약 4개월간 진행됐다. 프로젝트에는 중견·고위 관리자들로 구성된 컨설팅팀이 참여해 선병원의 경영 환경과 의료서비스를 분석하고 AI 활용 전략을 제안했다.
방문단은 유성선병원 진료 현장과 국제건강검진센터를 둘러본 뒤 미국 의료기관의 AI 도입 사례와 외래·건강검진 중심 의료기관에 적합한 AI 활용 방안, 선병원에 적용 가능한 시범사업 과제와 단계별 도입 전략을 발표했다.
컨설팅팀은 선병원이 20여 년간 축적한 100만 건 이상의 의료 데이터와 기존 AI 솔루션 운영 경험을 핵심 경쟁력으로 평가했다. 또 대형병원의 입원·중증 진료 중심 AI 모델보다 검진과 외래 진료를 중심으로 환자 경험을 높이고 인력과 자원 운영을 효율화하는 전략이 선병원에 적합하다고 제안했다.
선병원은 현재 대전선병원과 유성선병원을 비롯해 치과병원과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AI 전담 조직을 중심으로 진료와 행정 분야의 AI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선병원 관계자는 "세계 의료 AI 선도기관의 사례를 병원 환경에 맞게 적용할 수 있는 방향을 확인한 의미 있는 프로젝트였다"며 "제안된 로드맵을 바탕으로 환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AI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도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
댓글 기능은 준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