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교통공사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도시철도 1호선 22개 역사를 대상으로 추진한 역사 안내체계 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역사마다 다르게 운영되던 안내표지의 디자인과 규격을 통일하고 이용객이 목적지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직관성과 시인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공사는 현재 1호선 22개 역사에서 종합안내도와 벽부형·달대형 안내표지 등 55종 5천584개의 안내표지를 운영하고 있다. 또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안내표지 전수조사를 실시해 노후·훼손 시설을 정비하고 안내정보를 최신 상태로 유지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개선사업에서는 '나가는 곳', '타는 곳', '엘리베이터', '화장실' 등 주요 안내표지의 규격을 확대하고 국제표준 그림문자를 적용했다. 현재 위치와 출구번호, 도로명, 기저귀 교환대 등 이용객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추가했으며, 열차 이동 동선과 출구 이동 동선을 색상으로 구분해 처음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시민도 목적지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안내 기능을 강화했다.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는 1호선 22개 역사 승강장 안전문(스크린도어) 768곳에 역명 안내표지를 설치했다. 열차 내부에서도 현재 정차역을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해 하차 과정에서 발생하는 혼선을 줄이고 이용 편의를 높였다.
공사는 이와 함께 주요 역사 캐노피에 대형 역명판과 출구번호를 설치해 역사 외부에서도 출입구 위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주요 안내표지 디자인을 단계적으로 개선해 역사 전체의 안내체계 통일성과 가독성을 높였다.
대전교통공사는 앞으로도 역사 환경 변화와 이용객 수요를 반영해 안내표지 전수조사를 지속 실시하고 노후 안내표지를 적기에 교체하는 한편 디자인 표준화를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아직 개선되지 않은 역사에 대해서도 연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도시철도 전 역사에 이용자 중심의 안내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광축 대전교통공사 사장은 "안내표지는 시민이 도시철도를 이용하면서 가장 먼저 접하는 고객서비스이자 안전과 편의를 연결하는 핵심 정보체계"라며 "앞으로도 국제표준에 기반한 통일된 안내체계를 확대하고 이용자의 눈높이에서 불편사항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시철도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댓글
댓글 기능은 준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