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남 전남광주시의회 대변인은 5일 발표한 논평에서 "민형배 시장이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조직개편안을 의회와 공유하며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지만, 의회는 조직개편 초안을 공식적으로 전달받거나 공유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의회 운영위원회와 기획재정위원회 등 관련 상임위원회, 의장 비서실을 확인한 결과 조직개편 초안을 받은 곳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조직개편은 집행부만의 사안이 아니라 의회와 충분한 설명과 협의가 필요한 사안"이라며 "협치는 결과를 통보하는 것이 아니라 방향을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밝혔다.
정무직 부시장 인사청문회 준비 과정에 대해서도 집행부의 설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공모 직무와 조례상 직무인 문화산업부시장, 경제농림부시장의 역할이 달라 어떤 기준으로 인사청문회를 준비해야 하는지 집행부의 명확한 설명과 자료 제공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전남광주시는 시민추천제 부시장을 ▲산업·일자리·경제·노동·첨단주력산업 분야와 ▲시민주권·청년인구정책·인재육성·보건복지·양성평등 분야 등 두 영역으로 공개 모집했다.
김 대변인은 반도체 산업 육성, 군 공항 이전, 국립의대 설립 등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시의회는 반도체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정책 지원을 준비하고 있지만 주요 정책은 의회와의 실질적인 협의보다 사후 설명이 반복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대한민국 최초의 통합특별시는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인 만큼 성급한 성과 경쟁보다 신뢰를 바탕으로 한 협치가 필요하다"며 "정확한 정보 공유와 진정성 있는 소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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