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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칠 대전시의회 의장, '공부하는 의회' 혁신 시동



조성칠 대전시의회 의장
조성칠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광역시의회가 개원 한 달 만에 의정 시스템 개편과 의원 전문성 강화,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축으로 한 '공부하는 의회, 연구하는 의회' 구축에 나섰다. 조성칠 의장은 의정 혁신 3대 과제를 추진해 정책 역량을 높이고 민생 현안 해결 중심의 의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대전시의회는 민생 현안에 신속히 대응하고 정책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의정 시스템 개선 ▲의원 전문성 강화 ▲현장 중심 의정활동 확대를 핵심 과제로 정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우선 8월부터 의회 문서시스템인 '의정포털시스템'을 통해 의회 생산문서 전자결재를 확대 시행한다. 의원 요구자료와 민원 접수·처리 절차도 해당 상임위원회에서 처리하도록 결재 단계를 줄여 의사결정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입법 지원 기능도 강화했다. 의정포털시스템에 국가법령과 자치법규, 선거법규 등 5개 주요 법령 사이트를 연계해 의원들이 입법과 정책 검토에 필요한 자료를 신속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의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도 확대한다. 정례회와 행정사무감사에 대비한 기본 교육과 함께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예산결산 분석, 입법 지원, 행정사무감사 대응, 정책토론 전략 등 실무 중심 교육을 실시한다. 정부 지방재정통합시스템 등을 활용한 재정 분석 교육도 병행해 예산 편성과 집행 과정을 분석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역량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현장 중심 의정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의원들은 최근 쪽방촌을 방문해 폭염 대응과 도시재생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전통시장을 찾아 상인들의 애로사항과 시장 활성화 방안을 청취했다. 앞으로 장애인 등 취약계층 자활사업장도 방문해 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상임위원회별 현장 점검도 이어지고 있다. 교육위원회는 지난달 21일 배울초 급식실 화재 현장을 찾아 안전관리 체계와 시설 복구계획을 점검했으며, 행정자치위원회는 대전시립미술관을 방문해 전시 운영과 관람객 편의 증진, 지역 예술인 지원 확대 방안을 살폈다. 복지환경위원회는 보건환경연구원과 하수처리장, 매립장·바이오에너지센터, 대전동물보호사업소를 방문해 식품안전과 악취 저감, 동물복지 등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 산업건설위원회도 다음 달 소제중앙문화공원과 신안2역사공원, 대전오월드를 찾아 주요 사업 추진 상황을 확인할 계획이다.


조성칠 의장은 "현장을 통한 살아있는 공부가 결국 시민의 일상을 지키는 의정활동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의원들의 역량 개발과 전문성 향상에 필요한 직무교육과 정책 연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22명의 의원 모두가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회,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로 증명하는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홍대인 기자 홍대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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