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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학적 리스크·반도체 약세에 뉴욕증시 하락



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
[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 [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뉴욕타임뉴스=김용직 기자] 중동발 지정학적 불안감이 재차 고조되고 반도체 주요 종목에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0.85% 떨어진 53,885.10으로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 역시 각각 0.18%, 0.06% 내림세를 기록했다.

증시 약세는 이란 의회가 미국과 이스라엘 등 적대국 선박의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막는 법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이다. 해상 봉쇄 우려가 커지면서 국제유가(브렌트유 선물)는 배럴당 82.49달러로 3.8% 급등했다.

반도체 업황의 경우 실적 발표 이후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다. 샌디스크와 웨스턴디지털은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향후 가이던스 미달 및 그간의 폭등세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이 쏟아지며 각각 6.81%, 13.03% 폭락했다. 이에 연동해 마이크론(-1.31%)과 SK하이닉스 ADR(-4.97%) 등 주요 메모리 관련주도 일제히 약세를 면치 못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연일 이어지는 중동발 지정학적 악재에 대한 투자자들의 피로감이 누적된 가운데, 그동안 증시를 이끈 주요 기술주들이 숨 고르기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김용직 기자 김용직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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