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무심천에 펼쳐진 보랏빛 꽃물결… 여름 꽃정원 눈길
- 롤러스케이트장 인근 2천㎡ 규모에 숙근버베나 7만여본·가우라 만개 -
- 10월 개화 다년생 초화류 수혈… 이달 중순 흥덕대교 일원 황화코스모스 연속 개화 예정
- 청주시 관계자 “사계절 꽃 흩날리는 힐링 테마로드 단계적 확장 조성에 총력”
[청주타임뉴스=한정순 기자] 삭막했던 도심 하천변 고수부지의 획일적인 관성을 과감히 잘라내고, 청주 도심의 젖줄 무심천을 감성 충만한 초일류 힐링 생태 백본망으로 변모시키는 꽃정원 프로젝트가 전격 가동됐다. 청주시는 서원구 사직동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 인근 꽃정원에 식재한 숙근버베나가 일시에 만개해 무더위 속에서도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보랏빛 꽃물결을 선사하고 있다고 8월 8일 밝혔다.
![[청주 무심천에 펼쳐진 보랏빛 꽃물결… 여름 꽃정원 눈길]](/files/news_article_images/202608/1702282_20260808085925-84376.720px.jpg)

숙근버베나는 6월부터 10월까지 연한 보라색 꽃이 공 모양으로 풍성하게 피어나는 다년생 관상식물이다. 일년생 버베나와 달리 여름부터 가을까지 오랫동안 화려한 자태를 유지하며, 벌과 나비 등 수분매개곤충을 대거 유인하는 도심 생태계의 소중한 식물 자원으로 꼽힌다.
이번에 수혈된 무심천 롤러장 꽃정원은 약 2천㎡ 규모로 정밀하게 조성됐으며, 현재 7만여 본의 숙근버베나와 분홍빛 가우라가 함께 흐드러지게 피어나 다채롭고 입체적인 여름 화원 풍경을 완성했다. 이에 따라 무심천변을 따라 산책을 즐기는 시민들과 꽃밭을 배경으로 인생 사진을 남기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연일 끊이지 않고 있다.
청주시가 추진하는 무심천 꽃경관 혁신 연출은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시는 롤러장 숙근버베나 단지에 이어 흥덕대교와 방서교 일원에도 계절 초화류를 대대적으로 파종 완료했다. 오는 8월 중순부터 흥덕대교 일대를 시작으로 황화코스모스가 차례로 만개해 보랏빛 물결에 이어 황금빛 꽃물결을 연속 수혈할 예정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무심천 일원에 계절별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초화류 정원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것”이라며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언제든 찾아와 안심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사계절 힐링 테마로드를 완성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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