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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뉴스 칼럼] 비방과 비리로 물든 정치, 국민은 절망한다



일러스트 사진 제작 김정욱
일러스트 사진 제작 김정욱
[영주타임뉴스-김정욱 칼럼] 선거철마다 혹은 당권을 둘러싼 경쟁이 펼쳐질 때마다 대한민국 정치권이 보여주는 모습은 유권자들에게 깊은 환멸을 안겨준다. 

상대의 옛 허물과 약점을 들춰내고, 근거 없는 왜곡과 폭로전을 주무기로 삼는 모습은 이제 정치의 일상이 되어 버렸다.

국민의 선택을 받아 공직에 오른 국회의원과 지자체장들이 선거법 위반으로 재판정에 서거나, 측근들의 뇌물 수수 등 부정부패로 구속되는 소식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정작 시민사회의 일상에서는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루머를 유포하면 고소·고발과 사회적 매장을 면치 못함에도, 정치권은 이를 '정당한 정치 공세'라는 명목으로 정당화하곤 한다.

더욱 기막힌 것은 낮에는 서로를 무참히 할퀴고 비방하던 인물들이 돌아서서는 표정 하나 바꾸지 않고 손을 잡고 얼싸안는 현실이다. 

최소한의 도의와 인간적인 부끄러움조차 상실한 행태 앞에 국민은 "과연 저것이 인간으로서 할 수 있는 모습인가"라는 근본적인 의문을 품게 된다.

정치가 국민의 삶을 보살피는 본연의 역할을 뒤로한 채, 권력 쟁취를 위한 진흙탕 싸움과 비리의 온상으로 전락한 현실은 바로잡혀야 한다. 

상대에 대한 존중과 성찰이 사라진 정치는 결국 국민의 외면과 역사의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다.

김정욱 기자 김정욱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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