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가 11일 오전 서울시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한국은행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files/news_article_images/202608/1702492_20260812081151-60843.720px.jpg)
오는 20일 퇴임을 앞둔 유 부총재는 11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특별한 경기 충격 요인이 없다면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유 부총재는 "이번 인상 사이클에서 추가 인상이 뒤이을 것이며, 시기와 속도는 앞으로의 경제 데이터를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물가 상승은 유가 등 공급 측면 충격보다 경기 회복에 따른 근원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이 오랜 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성장세가 일부 분야에 쏠렸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서는 "특정 분야만 성장한다고 해서 금리를 올릴 수 없다는 논리는 성립하기 어렵다"며 "경제 전반의 성장으로 물가 압력이 커지면 통화정책을 통해 경제를 안정시킬 필요가 있다"고 일축했다.
최근 1,400원대 초반으로 내린 원/달러 환율에 대해서는 "금리 결정 시 약간의 숨통은 터주겠지만 가장 결정적인 요인은 아니다"라며 "통화정책의 핵심 판단 기준은 향후 근원물가와 경제 성장세"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환율의 향후 향방에 대해서는 내외 금리차와 경상수지 흑자 등 중장기 펀더멘털 요인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완만한 하향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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