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청문회, 질의 답하는 홍명보 전 감독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지난달 30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대한축구협회 현안 관련 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7.30 [국회사진기자단][서울타임뉴스 = 안영한 기자 기자] 대한축구협회의 윗선 개입으로 축구대표팀 감독에 선임됐다는 의혹을 받는 홍명보 전 감독이 경찰 조사에서 정몽규 전 축구협회 회장과의 사전 소통이나 부당 개입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14일 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 4일 홍 전 감독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는 과정에서 "감독 선임 과정에서 정몽규 회장과 연락한 적이 없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홍 전 감독은 감독 선임 전후 과정에서의 윗선 개입 의혹과 감독 후보를 검토한 전력강화위원회의 당시 논의 내용에 대해서도 "아는 바가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고발 혐의 중 하나인 업무상 배임과 관련해 높은 연봉 액수가 지적되자, 프로축구 울산 HD 감독 시절에도 비슷한 수준의 연봉을 받았다며 배임 혐의 역시 반박했다.
한편 앞서 이임생 전 기술총괄이사도 법원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정 전 회장의 지시로 후보 면담을 진행했을 뿐이라며 부당 개입 의혹을 부인한 바 있다.
주요 피의자들이 의혹을 일축한 가운데, 경찰은 지난 6일 대한축구협회 및 축구회관에 대한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 분석을 마치는 대로 정몽규 전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최종 승인 과정에서의 업무방해 혐의 성립 여부를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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