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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최인이 비판사회학회장 “한국사회 갈등 분석…새 대안 모색”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충남대학교 사회학과 최인이 교수가 회장을 맡고 있는 비판사회학회가 노동과 젠더, 이주, 민주주의, 환경 등 한국 사회의 주요 갈등과 변화를 분석하고 새로운 사회적 대안을 모색했다.

비판사회학회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충남대 융합교육혁신센터에서 ‘비판사회학, 다음을 묻다’를 주제로 ‘2026 비판사회학회 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충남대 사회학과와 충남대 DSC지역사회조사연구센터가 공동 주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대학원생과 학부생을 비롯한 연구자들이 참여해 변화하는 한국 사회의 주요 현안을 분석하고 비판사회학이 앞으로 무엇을 질문하고 어떤 사회적 대안을 모색해야 할지를 논의했다.


주요 의제는 노동과 사회운동, 젠더와 이주, 민주주의와 사회적 기억, 환경과 자본축적 등이다.


대전지역 노동 문제도 연구 대상에 올랐다. 노동 분야에서는 대전 아파트 경비노동자의 노동조합 조직화와 조합원 참여를 비롯해 플랫폼 노동의 ‘작업장’ 형성, 사모펀드 인수기업 노동조합의 프레이밍 역량 등이 논의됐다.


사회운동과 민주주의 분야에서는 청년 여성 활동가들의 정치적 실천과 사회운동 참여, 민주시민교육 조례를 둘러싼 시민사회의 역할과 제도화의 위기, 국가 기억의 형성과 관리, 한국 학술장에서의 팔레스타인 문제 등을 다뤘다.


젠더와 이주를 둘러싼 쟁점도 논의됐다. 생물학적 성을 둘러싼 정치적 논쟁과 반젠더 운동, 강간죄 개정 반대 담론에서 나타나는 남성성의 구성, 비수도권 지역 퀴어 커뮤니티 형성과 함께 이주노동자의 임금체불 문제 등이 연구 주제로 다뤄졌다.


외국인 유학생의 요양보호사 양성 정책을 둘러싼 돌봄 위기와 인종화 문제도 논의 대상에 포함됐다.


학부생 연구자들도 발표에 참여했다. 이들은 20대 여성 청년의 불안과 삶, 해양매립과 자본축적, 배달 플랫폼 알고리즘과 노동자의 자기조정, 청년 남성의 보수화 등을 주제로 한국 사회의 변화 양상을 다뤘다.


최인이 비판사회학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변화하는 한국 사회에서 비판사회학이 무엇을 질문해야 하는지를 함께 고민하는 자리”라며 “노동과 사회운동을 비롯해 젠더, 이주, 민주주의, 환경 등 우리 사회의 주요한 갈등과 변화를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새로운 사회적 대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비판사회학회는 앞으로도 한국 사회의 변화와 주요 사회적 쟁점에 대한 비판적 분석을 이어가고 연구자 간 학술 교류와 토론을 통해 연구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홍대인 기자 홍대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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