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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대전시장 “정치 결심 20년, 순간순간 아찔…스스로 경계해야”

허태정 대전시장이 24일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가정폭력·성매매 예방교육에서 고위직 공직자 등 120여 명에게 “스스로를 잘 훈련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몸가짐과 마음가짐을 경계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허태정 대전시장이 24일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가정폭력·성매매 예방교육에서 고위직 공직자 등 120여 명에게 “스스로를 잘 훈련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몸가짐과 마음가짐을 경계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이 정치를 해야겠다고 결심한 지 약 20년이 됐다며 당시부터 몸가짐과 마음가짐을 경계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위직 공직자들에게도 “순간순간 아찔할 때가 많다”며 스스로를 경계하고 훈련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허 시장은 24일 오후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가정폭력·성매매 예방교육에서 본청과 사업소의 4급 이상 고위직 공무원, 시의원, 공사·공단 및 출연기관 대표 등 120여 명을 대상으로 이같이 말했다.

허 시장은 이날 교육에 앞서 자신의 정치 입문 당시를 돌아보며 ‘어떤 정치를 할 것인가’와 함께 ‘어떤 자세로 정치할 것인가’를 고민했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돌이켜보면 제가 정치를 해야겠다고 결심한 게 한 20년 정도 되는데 정치를 해야겠다고 결심하면서 제일 먼저 생각해야 되는 것은 내가 어떤 정치를 할 것인가에 대한 구상도 있었지만, 또 하나는 내가 어떤 자세로 정치를 해야 되는가에 대한 고민”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몸가짐과 마음가짐을 새롭게 해야겠다”며 “다시는 이런 일들로부터 내가 문제가 되거나 이러지 않도록 스스로를 잘 경계하면서 살아야겠다는 각오를 했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자신을 경계하는 자세가 지속적으로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허 시장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순간순간 아찔아찔할 때가 많다”며 “마찬가지로 여러분들도 늘 그런 부분에 대해서만은 스스로를 잘 훈련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이 24일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가정폭력·성매매 예방교육에서 고위직 공직자 등 120여 명에게 “스스로를 잘 훈련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몸가짐과 마음가짐을 경계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허태정 대전시장이 24일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가정폭력·성매매 예방교육에서 고위직 공직자 등 120여 명에게 “스스로를 잘 훈련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몸가짐과 마음가짐을 경계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대전시는 고위직 공직자의 폭력 예방 의식을 높이고 상호 존중하는 공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이날 교육을 마련했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전문강사인 하충수 강사가 ‘배려와 존중으로, 안전한 조직문화 만들기’를 주제로 가정폭력과 성매매 예방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서는 가정폭력의 이해와 예방교육의 필요성, 가정폭력이 조직에 미치는 영향, 조직 내 관리자의 역할과 대응 방안, 성매매 예방을 위한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 방안 등을 다뤘다.

특히 관리자의 관심과 적절한 개입이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드는 데 중요하다는 점과 폭력 예방은 개인이 아닌 조직 전체가 함께 실천해야 할 과제라는 내용을 사례를 통해 전달했다.

허 시장은 고위직 공무원과 기관 대표들의 솔선수범도 당부했다.

허 시장은 “이번 교육이 상호 존중과 배려의 공직문화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고위직 공무원과 기관 대표들이 솔선수범해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고, 가족과 조직, 지역사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전해 달라”고 말했다.

홍대인 기자 홍대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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