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방산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의 대전 유치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 7명과 함께 유치전에 나섰다. 9월 특화단지 입지 지정 최종 결과 발표를 앞두고 국방 연구개발비와 연구개발과제 수행 건수 전국 1위인 대전의 경쟁력을 앞세워 유치 공감대 확산에 나선 것이다.
장 의원과 박범계·조승래·장종태·박용갑·박정현·황정아 의원 등 대전지역 국회의원 7명은 25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첨단 국방산업 도시, 대전’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고 방산 소부장 특화단지 유치 전략을 논의했다.
대전시와 대전테크노파크, 대전과학산업진흥원, 대전방산사업협동조합이 공동 주관한 이날 토론회에는 정부·국방 유관기관과 연구기관, 대학, 방산기업,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장 의원은 대전지역 국회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인 점부터 강조했다.
그는 “시민들께서 기대하시는 모습이 이런 게 아닌가 생각한다”며 “우리 지역 발전을 위해 대전 지역의 모든 국회의원들이 함께 해주셔서 저도 굉장히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정치권과 시민들이 하나가 돼 대전의 큰 성장을 만들어나가는 계기가 오늘 토론회로 이어질 것 같다”며 방산 소부장 특화단지 유치를 위한 공동 대응 의지를 밝혔다.

대전이 유치전에 내세운 핵심 경쟁력은 국방 연구개발 역량이다.
이날 발제자료에 따르면 대전은 국방 분야 연구개발비 총액과 연구개발과제 수행 건수에서 모두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대전국방벤처센터 협약기업도 145개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방산 분야 우수 중소·벤처기업을 선정하는 ‘방산혁신기업100’에는 대전 기업 26개가 선정돼 전국 2위를 차지했다. 방위사업청과 국방과학연구소를 비롯해 ETRI, KAIST 등 연구기관과 대학, 방산기업이 집적돼 있는 점도 대전의 강점으로 제시됐다.
장 의원은 이 같은 연구개발 기반을 실제 산업 성과로 연결해야 한다는 점에 무게를 뒀다.
그는 “지역별 성장엔진, 3대 메가프로젝트가 국가적 과제로 추진되는 가운데 대전도 충실해질 수 있어야 한다는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끼고 있다”며 “안산 특화단지를 위해 저도 시에서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시와 우리 시 기업들, 여기 계신 분들이 함께 힘을 모아 지역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 그릴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토론에서도 연구개발에 강점을 가진 대전이 이를 실증과 사업화, 양산으로 연결하는 방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발제를 맡은 강영주 대전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대전의 연구개발·기업 기반을 실제 산업 성과로 전환하는 것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방산AX클러스터와 소부장 특화단지를 연계하고 연구개발부터 시험·평가와 실증,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체계기업과 지역 중소기업 간 공급망 연계, 시험·실증·인증 인프라 확충, 국방반도체 등 핵심 부품 국산화 등이 주요 과제로 논의됐다.
대전시는 방산 소부장 특화단지를 조성해 정부출연연구기관의 기술을 지역 협력기업이 제품화하고 이를 선도기업의 생산체계와 연계하는 지역 내 공급망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장 의원은 방산 소부장 특화단지 유치를 대전의 지역 현안을 넘어 K-방산의 공급망과 연결했다.
장 의원은 “대전 방산 소부장 특화단지 유치는 대전만을 위한 일이 아니라 핵심 소부장의 국산화를 앞당기고 우리 방위산업의 공급망을 더 단단하게 만드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전의 연구개발 역량이 실증과 양산, 수출까지 이어져 K-방산의 경쟁력이 될 수 있도록 필요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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