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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호르무즈 봉쇄 해제, 美 의무 이행이 전제 조건"


이란 테헤란 2026년 8월 19일 이란 테헤란에서 시민들이 반(反)트럼프 대형 광고판 앞을 지나가고 있다. [EPA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이란 테헤란 2026년 8월 19일 이란 테헤란에서 시민들이 반(反)트럼프 대형 광고판 앞을 지나가고 있다. [EPA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카이로 타임뉴스=김용직 기자]이란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의 최우선 전제 조건으로 미국의 완벽한 의무 이행 및 합의 복원을 요구했다.

카젬 가리바바디 이란 외무부 차관은 25일(현지시간) 국영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위반한 모든 의무를 전면 이행해야만 해협 재개방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호르무즈 봉쇄의 책임이 미국에 있음을 분명히 했다.

가리바바디 차관은 봉쇄 해제의 세 가지 추가 조건으로 ▲전쟁 종식 ▲봉쇄 해제 ▲예멘 사태 해결을 제시했다.

아울러 미국이 주장하는 해협 내 기뢰 제거 작업은 거짓 주장이라고 일축하며, 미군 소해정이 해협 진입 시 표적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대미 제재 대응 방식을 미국의 경제적 이익을 직접 정조준하는 방향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용직 기자 김용직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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