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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대 약물 중독 응급실 내원 10년 새 2배 급증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 응급의료센터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 응급의료센터
[서울타임뉴스=최승규 기자]약물이나 가스 중독으로 응급실을 찾는 10~20대 환자가 10년 사이에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5년 손상유형 및 원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29개 병원 응급실을 찾은 중독 환자 중 10대와 20대의 비율이 33.9%로, 2015년(16.9%)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중독 원인은 자살 목적이 58.5%로 가장 높았으며, 주요 중독 물질로는 치료 약물(66.7%)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한편 전체 손상 원인에서는 추락·낙상이 40.0%로 가장 많았다. 10세 미만 어린이의 경우 집 안에서의 추락 사고 비율이 높았고, 60세 이상 고령층은 가정 내 낙상으로 인한 중증 입원 및 사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운수 사고 시 헬멧이나 안전벨트 미착용자의 사망률이 착용자보다 최대 3배가량 높아 보호장비 착용의 중요성이 재확인됐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연령대별 손상 특성에 맞춘 과학적 근거 기반의 예방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승규 기자 최승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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