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소방본부는 이 같은 화재 발생 분석을 토대로 8월 26일부터 9월 27일까지 ‘추석 명절 대비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전지역 추석 연휴 화재는 2021년 13건, 2022년 8건, 2023년 11건, 2024년 6건, 2025년 6건 등 최근 5년간 모두 44건이다. 이 기간 사망 1명과 부상 1명 등 2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고 재산피해는 1억8637만1000원으로 집계됐다.
장소별로는 주거시설이 18건(40.9%)으로 가장 많았다. 비주거시설 16건(36.3%), 야외 등 기타 8건(18.2%), 자동차 2건(4.6%) 순이었다.
화재 원인은 부주의가 22건으로 전체의 50%를 차지했다. 전기적 요인 10건(22.7%), 원인 미상 6건(13.6%), 기타 6건(13.6%)으로 집계됐다.
시간대별로는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 발생한 화재가 14건(31.8%)으로 가장 많았다.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12건(27.3%),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10건(22.7%), 오전 6시부터 낮 12시까지 8건(18.2%)이었다.
대전소방본부는 추석 연휴 전 3주 동안 고위험 다중이용시설 등을 대상으로 불시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한다. 비상구 폐쇄와 장애물 적치, 소방시설 전원·밸브 차단 등 화재 위험 요인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전통시장에서는 화재안전 컨설팅과 자율소방대 중심의 영업 종료 전 안전점검·예찰 활동을 강화한다. 공동주택과 요양원·요양병원 등은 화재 예방과 피난 안전관리를 점검하고 관리사무소와 관계자를 대상으로 피난 요령 등을 안내·교육한다.
쪽방촌 등 주거 취약시설에는 안전순찰을 실시한다. 전통시장과 판매시설, 공장, 물류창고 등 화재 취약 대상에는 소방관서장과 안전센터장이 현장을 방문해 안전관리 사항을 지도한다.
이중기 대전소방본부장은 “추석 연휴에는 음식 조리와 전기·가스 사용이 늘어 화재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며 “시민들도 음식 조리 중 자리를 비우지 않고, 외출 전 전기·가스시설을 확인하는 등 생활 속 화재 예방 수칙을 적극 실천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연휴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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