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청호 추동 수역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지난해보다 19일 빨리 발령되면서 대전 동구가 상수원보호구역 육상·수상 순찰을 강화하는 등 녹조 대응에 나섰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26일 대청호 추동 수역과 취수탑 주변을 찾아 녹조 발생 상황과 상수원보호구역 관리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지속되는 폭염으로 대청호 내 유해남조류가 증가한 가운데 지난 3일 추동 수역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된 데 따른 것이다. 올해 ‘관심’ 단계 발령은 지난해보다 19일 빨랐다.
황 청장은 이날 추동 수역과 취수탑 주변을 직접 살펴 녹조 발생 상황을 확인했다. 이어 비점오염저감시설 운영 상태와 상수원보호구역 순찰, 환경정비 등 현장에서 이뤄지는 녹조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동구는 녹조 확산과 오염물질 유입을 줄이기 위해 상수원보호구역의 육상·수상 순찰을 강화한다.
추동 취수탑 인근 인공습지 2곳에 대해서도 퇴적물 제거와 예·제초, 쓰레기 수거를 실시하는 등 비점오염저감시설 관리를 이어갈 방침이다.
금강유역환경청 등 17개 관계기관과 공동 대응도 추진한다. 동구는 ‘녹조 계절관리제’를 통해 녹조 발생 현황과 기관별 대응 상황을 공유하며 대청호 수질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대청호는 충청권의 중요한 식수원인 만큼 철저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녹조 발생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상수원보호구역 순찰과 환경정비 등 현장 중심의 관리와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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