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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숙원 국도 19호선 '고전~하동' 4차로 확장,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하동타임뉴스=김정욱기자] 경남 하동군의 오랜 숙원 사업인 국도 19호선 '고전~하동' 구간 4차로 확장 사업이 정부의 일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며 사업 추진의 중요한 관문을 넘어섰다. 기획예산처는 지난 8월 26일 조용범 차관 주재로 열린 제7차 재정투자평가위원회에서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수립을 위한 일괄 예비타당성조사 결과를 확정했으며, 전국 142개 도로 사업 가운데 54개 사업이 타당성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올해 하반기 고시할 예정인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돼 순차적으로 추진된다. 국도 19호선 '고전~하동' 4차로 확장사업은 고전면에서 하동읍을 잇는 8.8㎞ 구간을 기존 왕복 2차로에서 4차로로 넓히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1,530억 원 규모다.

해당 구간은 하동군청을 비롯해 응급의료시설과 소방서 등 주요 공공시설을 연결하는 핵심 간선도로이자 군민의 출퇴근과 일상생활에 밀접한 생활도로다. 그러나 오랫동안 왕복 2차로에 머물면서 출퇴근 시간과 관광 성수기마다 교통 혼잡이 반복되고 교통사고 위험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경남 18개 시군 가운데 군청 소재지 주요 진입 도로가 여전히 2차로로 남아 있는 곳은 하동군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도 19호선은 하동읍을 중심으로 남해안권과 지리산권을 연결하고 광양만권과 경남 서부권을 잇는 주요 교통축이기도 해, 4차로 확장이 완료되면 광역교통망과의 연계성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동군은 그동안 국도 19호선 확장을 지역의 주요 교통 현안으로 정하고 중앙정부와 관계 기관에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김현수 군수도 지난 7월 24일 세종시 KDI 한국개발연구원에서 열린 SOC 분과위원회에 참석해 지역의 교통 여건과 사업 필요성을 직접 설명한 바 있다. 이번 예타 통과에 따라 하동군은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최종 반영을 비롯한 후속 절차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김정욱 기자 김정욱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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