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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7개 해수욕장 무사고 폐장…2년 연속 인명사고 '제로'

[영덕타임뉴스=김정욱기자] 경북 영덕군 관할 7개 해수욕장이 38일간의 여름 운영을 마무리하고 지난 23일 일제히 폐장했다. 이용객은 예년보다 큰 폭으로 줄었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명사고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아 안전한 해수욕장 운영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영덕군에 따르면 올여름은 기록적인 불볕더위가 이어지면서 외출을 삼가는 분위기가 두드러졌고, 이안류와 너울성 파도로 인한 입수 통제 조치까지 겹치면서 해수욕장 이용객 수가 크게 줄었다. 실제 올해 7개 해수욕장을 찾은 방문객은 약 9만 5,000여 명으로 집계돼 지난해보다 73% 감소했다.

이용객 감소라는 악재 속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는 안전 관리였다. 이상기후와 수온 상승으로 동해안에 해파리와 상어가 빈번히 출몰하는 상황이었지만,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영덕군 관내 해수욕장에서는 인명사고가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 이는 영덕군과 해수욕장 운영단체가 수상 안전요원의 능력 강화를 위한 사전 교육과 훈련을 꾸준히 실시하고, 정기적인 해수욕장 일제 점검을 이어온 결과로 풀이된다. 여기에 울진해양경찰서, 영덕경찰서, 영덕소방서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 체계도 함께 강화해왔다.

폐장 이후에도 안전관리 이어간다

영덕군은 해수욕장이 문을 닫은 뒤에도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방문객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안전 공백을 막기 위한 후속 조치에 나선다. 다음 달 13일까지 수상 안전요원을 추가로 배치해 폐장 이후 찾는 피서객들에 대한 안전 관리 체계와 점검을 계속 유지할 방침이다.

영덕군은 이번 여름 운영 결과를 정밀 분석해 향후 해수욕장 운영 개선에 반영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이를 교보재로 삼아 지속적인 개선 작업을 추진하는 한편, 해수욕장 인근 인프라도 꾸준히 정비해 이용객 불편을 해소해나갈 예정이다.

김정욱 기자 김정욱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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