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덕문화원은 오는 9월 5일 소대헌·호연재 고택에서 ‘제15회 김호연재 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그녀의 시, 오늘의 노래’를 주제로 김호연재가 남긴 시와 삶을 문화 체험과 탐방, 전통음식, 음악을 통해 살펴보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김호연재는 244수의 한시를 남겼으며, 이번 축제가 열리는 소대헌·호연재 고택은 그가 실제 머물렀던 공간이다.
축제는 오후 5시 문화 체험으로 시작한다. 보자기 자석과 항아리 방향제, 자개 팽이, 유리 풍경 소원 벨 만들기 등 공예 체험을 마련한다.
김호연재의 삶을 따라가는 묘소 탐방도 두 차례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해설과 함께 김호연재 묘소와 고택을 둘러보며 그의 생애와 작품에 담긴 이야기를 살펴본다.
고택에 전해 내려오는 내림 음식을 직접 만들어보는 전통음식 체험도 마련된다. 문화유산국민신탁과 협력해 송순주 빚기와 떡 만들기를 진행한다. 묘소 탐방과 전통음식 체험은 사전 신청해야 한다.
오후 7시 30분부터는 고택 음악회가 열린다.
싱어송라이터 하림과 패치워크로드가 출연해 김호연재의 시와 삶에 관한 이야기와 연주를 결합한 무대를 선보인다. 300여 년 전의 시와 오늘의 음악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축제의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임찬수 대덕문화원장은 “이번 축제는 김호연재가 실제 머물렀던 고택에서 그녀의 삶과 작품을 만나고, 오늘의 음악과 다양한 체험을 통해 그 의미를 새롭게 느껴보는 자리”라며 “많은 분이 고택의 정취 속에서 우리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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