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신한울 2호기서 붕산수 누출…울진 지역사회 "진상 규명" 촉구



한울원전 5호기와 6호기
[한울원자력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울원전 5호기와 6호기 [한울원자력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진타임뉴스=권오원 기자] 울진 신한울원전 2호기에서 사용후핵연료 이송 중 붕산수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해당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울진군의회 등 지역 단체들은 원인 규명과 함께 이송 중단을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

27일 울진군의회와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신한울 2호기 보조건물 내에서 사용후핵연료 이송 작업 중 현장 운전원의 오조작으로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붕산수가 일부 누출됐다. 한울본부 측은 즉시 차단 조치 후 제염 작업을 완료했으며 주변 방사능 준위는 자연방사선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해당 사고 사실이 사전에 지역사회에 알려지지 않자, 울진군의회 원전관련특별위원회·한울원전환경감시위원회·한울원자력안전협의회는 공동 성명을 내고 "사고 발생 사실과 안전 정보가 신속히 공개되지 않았다"며 ▲누출량 및 방사선 영향 공개 ▲책임 소재 규명 ▲주민 참여 조사기구 구성 ▲사용후핵연료 원전 호기 간 이송 중단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한울본부는 "관련 법규 및 지역 통보 대상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했었다"고 해명하면서도, "인적 실수로 발생한 사안인 만큼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향후 주민 눈높이에 맞춰 관련 안전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권오원 기자 권오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저작권자 © 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댓글 기능은 준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