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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외국인 통역 지원부터 별빛캠핑까지…9월 주요 시책 잇따라 발표

[순천타임뉴스=김정욱기자] 순천시(시장 손훈모)가 외국인 주민 통역 지원 사업, 순천만 별빛캠핑 참가자 모집, 로봇·AI 주말 교육, 직원 인구교육, 자원봉사센터 전국 최우수 기관 선정 소식 등 다섯 가지 시책과 소식을 한꺼번에 내놓았다. 다문화 정착 지원부터 관광, 미래 교육, 행정 역량 강화, 나눔 활동까지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내용이다.

외국인 주민 위한 통역 인재풀 서포터즈 가동

순천시는 관내 거주 외국인의 의사소통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8개국 14명으로 구성된 ‘순천시 통역 인재풀 서포터즈’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이민외국인종합지원센터와 협력해 행정·의료·교육 등 현장에서 통역 지원 사업을 연중 추진할 계획이다. 이 서포터즈는 지역 내 거주 외국인 가운데 한국어 능력이 우수한 인재로 구성됐으며, 언어장벽으로 행정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주민을 돕는 역할을 한다.

도움이 필요한 외국인은 이민외국인종합지원센터 통합콜센터(1588-5949)를 통해 입국·노무·한국어 교육·생활·의료·행정 등 다양한 분야의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1대1 매칭을 통한 방문동행 통역 지원도 제공받을 수 있다. 통·번역이 필요한 기관·단체는 통역 신청서나 공문 제출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이민외국인종합지원센터(061-460-7505)나 누리집(https://www.jifsc.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통합콜센터는 베트남, 중국,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네팔, 스리랑카, 우즈베키스탄, 필리핀, 태국 등 9개국 언어로 상담이 가능하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월·수요일은 야간(오후 6시~8시) 상담도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서포터즈 운영을 통해 관내 거주 외국인 및 외국인을 고용한 기관·단체가 언어 소통 불편을 줄이고,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주민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순천만 낭트정원 ‘2026 순천 별빛캠핑’ 28일 참가자 모집

순천시는 9월 12일부터 1박 2일간 순천만습지 낭트정원과 순천문학관 일원에서 ‘2026 순천 별빛캠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순천만의 자연 속에서 문학, 자연탐사, 천체관측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으로, 총 60개 캠핑사이트에 최대 240명이 참여할 수 있다.

첫째 날에는 순천만천문대 천체관측, 순천문학관 해설투어, 곤충탐사, 별자리액자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과 재즈·기타·마술 공연이 마련된다. 둘째 날에는 새벽 갈대밭을 걷는 ‘순천만 무진기행’과 아침 명상 요가로 일정이 마무리된다. 낭트라운지에서는 즉석라면과 커피, 보드게임 등을 즐길 수 있고, 프랑스 낭트정원의 상징인 포도밭에는 야간포토존이 조성돼 특별한 순간을 남길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자연과 사람이 함께 행복한 캠핑’을 주제로 쓰레기 되가져가기, 개인 텀블러 사용, 야간소음 자제, 화기 사용 금지 등 자연을 존중하는 캠핑 문화를 실천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28일 오전 11시부터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되며, 참가비는 사이트당 3만 원이다. 참가자에게는 아침 샌드위치와 라면·간식 쿠폰, 순천사랑상품권 등이 제공된다. 문의는 운영사무국(061-721-6161) 또는 순천시청 관광과 체험관광팀(061-749-5809)으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노을이 지고, 별이 뜨고, 다시 아침이 찾아오는 순천만의 모든 순간을 캠핑으로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가족과 함께 자연 속에 머물며 순천만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피지컬 AI·휴머노이드 로봇 주말 교육 12월까지 운영

순천시는 9월부터 로봇과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주제로 한 하반기 주말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12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며, 회차별 선착순 10~20명이 참여할 수 있다. 접수는 9월 1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온라인으로 이뤄지며, 선착순 마감된다.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순천로봇교육과학관 누리집을 확인한 뒤 QR코드로 접수하면 된다.

교육은 로봇의 작동 원리와 인공지능 기술을 이해하고 직접 실습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으로 구성됐다. 특히 로봇산업 육성의 핵심 분야인 ‘피지컬 AI와 휴머노이드 로봇’을 시민들이 쉽고 친근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에 반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주말 교육으로 로봇과 AI 기술을 직접 다뤄보고 원리를 이해할 기회를 지속 제공하겠다”며 “특히 피지컬 AI와 휴머노이드 로봇 등 로봇산업 육성의 핵심 기술을 시민들이 쉽게 접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인구감소 대응, 직원 대상 인구교육 실시

순천시는 지난 2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직원을 대상으로 인구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인구변화의 이해와 미래 준비’를 주제로 인구와미래정책연구원의 이우택 전문강사를 초청해 진행됐다. 급격한 인구 구조 변화에 대한 직원들의 이해를 높이고, 지역사회와 행정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봄으로써 미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서는 인구의 중요성, 저출산·고령화 현상의 이해와 특징, 인구변화에 따른 미래 예측 등을 중심으로 저출산·고령화 극복과 미래 대응 전략에 대한 설명과 다양한 사례가 제시됐다. 특히 인구문제를 단순히 출생률을 높이는 정책에 한정하지 않고, 청년인구 유출, 지역 일자리, 정주여건, 교육·돌봄, 지역 균형발전 등 지역의 지속가능성과 연결된 종합적인 과제로 바라보는 데 중점을 뒀다.

시 관계자는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은 특정 부서만의 문제가 아니라 시정 전반에서 함께 고민하고 대응해야 할 과제”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인구변화를 미래 행정의 중요한 기준으로 인식하고, 시민의 삶과 지역의 미래를 고려한 정책을 추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순천시자원봉사센터 ‘사랑의 밥차’ 전국 최우수 운영기관 선정

(사)순천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신숙)가 지난 21일 2026년 ‘사랑의 밥차’ 운영사업에서 전국 최우수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순천시가 밝혔다. ‘사랑의 밥차’는 IBK 기업은행과 희망철도재단의 후원으로 지역 어르신과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한 끼를 무료로 제공하는 나눔사업이다. 이번 평가는 전국에서 운영 중인 ‘사랑의 밥차’ 사업 30개를 대상으로 운영 실적, 지역자원 연계, 자원봉사자 참여도, 위생·안전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이뤄졌다.

순천시자원봉사센터는 체계적인 운영과 지속적인 자원봉사 참여, 문화공연을 연계한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지역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번 수상은 현장을 지켜온 자원봉사자들의 꾸준한 헌신과 사업의 안정적인 운영을 뒷받침한 순천시의 노력이 함께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신숙 센터장은 “이번 수상은 이른 아침부터 식재료 손질과 급식 준비에 힘을 보태며 묵묵히 이웃 사랑을 실천해 주신 자원봉사자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사랑의 밥차 사업을 내실 있게 운영해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한 끼와 희망을 전하는 나눔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랑의 밥차’ 사업은 2018년부터 이어온 순천을 대표하는 나눔 봉사활동으로, 3월부터 11월까지(7~8월 혹서기 제외) 매주 화요일 순천의료원 공원에서 매회 400여 명의 어르신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문화공연도 마련하는 등 취약계층이 이웃 간의 정을 나누는 소통의 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김정욱 기자 김정욱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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