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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양말목이 꽃으로…충남대생, 초등생 180명과 환경교육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버려지는 양말목은 꽃으로, 바다유리는 키링으로 다시 태어났다. 충남대학교 학생들이 지역 초등학생 180여 명과 폐자원을 직접 활용하며 자원순환과 탄소중립의 의미를 배우는 환경교육을 진행했다.

충남대 백마봉사단은 지난 19·20일과 27·28일 총 4일간 대전 유성구 상대동 다함께돌봄센터 ‘유성아이 6호점’에서 초등학생 180여 명을 대상으로 ‘새활용(Upcycling)’ 환경보호 교육과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활동에는 백마봉사단원 40여 명이 참여했다. 대학생들이 직접 일상에서 버려지는 자원을 활용한 공예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3R(Reuse·Recycle·Reduce)과 탄소중립의 의미를 설명하는 재능기부 방식으로 이뤄졌다.


첫날에는 양말목을 활용해 꽃을 만들면서 버려지는 양말목의 새활용과 꿀벌·꽃 보호에 대해 배웠다.


둘째 날에는 바다유리로 키링을 직접 만들고 해양 쓰레기 배출 실태와 해양환경 보호를 주제로 교육했다. 3·4일차에는 버려지는 의류와 커피 찌꺼기 등 생활 속 폐자원을 활용한 공예 활동과 정서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충남대 백마봉사단의 자원순환 활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충남대는 지난해 5월부터 백마봉사단을 중심으로 자원순환과 기부를 연계한 탄소중립 실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의류 약 1000벌을 재활용해 이산화탄소 1.05톤을 줄였으며, 발생한 수익금 전액을 기부했다. 사회 재환원 장학금과 지역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에도 현금과 현물을 지원했다.


자원순환 활동은 오는 9월에도 이어진다. 백마봉사단은 교내에 리유즈샵(Reuse Shop) 팝업스토어를 열고 판매 수익금을 활용한 사회 재환원 장학금 지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대전 유성구 금고동 대전동물보호센터와 협력해 지역의 동물보호 인식을 높이기 위한 활동도 추진할 예정이다.


홍승범 충남대 백마봉사단 학생부단장은 “대학생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지역사회와 함께 활동하며 자원순환과 나눔의 의미를 전달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대학생들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친환경 캠퍼스 문화를 만들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홍대인 기자 홍대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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