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8일 충남대와 대전보건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식품 방사능 검사 실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프로그램은 보건 분야를 전공하는 지역 대학생들이 공공 연구기관의 식품안전 업무를 직접 살펴보고 전공과 연계한 진로를 구체적으로 탐색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단순히 연구시설을 둘러보는 견학에 그치지 않고 실제 식품 방사능 검사가 어떤 과정을 거쳐 이뤄지는지를 이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학생들은 연구원 방사능 분석실과 식품 실험실을 찾아 식품 방사능 검사 업무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수산물 방사능 시료의 전처리와 분석 과정을 참관했다.
특히 실제 식품 시료가 검사 대상이 된 이후 전처리를 거쳐 분석 장비로 측정되고 검사 결과가 판정되기까지 일련의 과정을 살펴봤다.
방사능 분석 장비의 작동 원리와 활용 방법을 비롯해 검사 결과를 해석하는 방법과 안전관리 절차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학생들의 관심은 검사 과정에만 머물지 않았다.
연구원은 식품분석 분야에서 요구되는 전공 지식과 역량, 공공 연구기관에서 수행하는 주요 업무와 채용 절차를 소개했다. 연구·검사 분야의 진로상담과 질의응답도 진행해 학생들이 전공을 실제 직업으로 연결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학에서 배우는 전공 지식이 공공기관의 식품안전 검사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직접 확인하고, 연구·검사 분야를 진로 선택지로 구체화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의미를 뒀다.
정태영 대전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체험이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전공 지식을 실제 연구·검사 현장과 연결해 보고 자신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대학과 협력을 강화해 청년들이 다양한 분야의 실무를 경험하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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