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중구는 지난 28일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황인호 동구청장, 김제선 중구청장, 전문학 서구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김찬술 대덕구청장과 대전공무원노동조합연맹 위원장 및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공동 단체교섭 상견례’를 열었다.
이번 공동교섭은 2021년 합동 단체교섭 이후 5년 만이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이후 새롭게 출범한 5개 자치구 구청장과 노동조합이 처음 마주하는 단체교섭이기도 하다.
이날 자리는 교섭에 앞선 상견례로, 구체적인 협상은 앞으로 진행될 본교섭과 실무교섭에서 이뤄진다.
5개 자치구와 대전연맹은 노조가 제시한 교섭요구안을 중심으로 직원들의 근무여건 개선과 조직 발전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각 자치구의 개별 현안을 넘어 5개 구가 공통으로 안고 있는 직원 근무환경 관련 사안도 교섭 대상에 오른다.
특히 이번 교섭은 개별 자치구와 노동조합 간 협상이 아니라 대전 5개 자치구 구청장과 대전연맹이 공동으로 협상에 나선다는 점에서 기존 개별 노사협의와 구분된다.
다만 이날 제공된 자료에는 대전연맹이 제시한 구체적인 교섭요구안과 요구사항별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향후 본교섭과 실무교섭을 통해 세부 협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근무여건 개선은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조직의 활력을 더해 궁극적으로 더 나은 구정서비스로 이어지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상견례에서 오간 진솔한 대화가 앞으로의 교섭에 긍정적인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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