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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제된 역사 전시 관성 과감히 타치, 입체적 문화유산 백본망 수혈… 충주시, ‘기록의 이관, 보존의 순간’ 특별전 개최”

충주시, 조선왕조실록 주제 기록의 이관, 보존의 순간특별전

- 충주국가유산야행 맞아 컬러점토로 재현한 조선왕조실록 봉안 행렬과 포쇄 과정 선보여 -

- 조선 전기 유일 지방 외사고 충주사고발굴 성과 바탕봉안 행렬·포쇄 과정 컬러점토 재현

- 충주시 조선왕조실록守護 정신 알리고 전 연령층 쉽고 재미있게 역사 가치 공유

 

[충주타임뉴스=한정순 기자] 박물관 유리창 너머에 갇혀 있던 단조롭고 정적인 역사 전시의 오랜 관성을 과감히 잘라내고, 시민 누구나 역사적 가치를 직관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입체적 문화유산 백본망이 전격 가동됐다. 충주는 오는 94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충주국가유산야행을 맞아 조선왕조실록의 봉안 행렬과 포쇄 과정을 컬러점토로 재현한 특별전 기록의 이관, 보존의 순간을 관아골 갤러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충주시  조선왕조실록 주제 … ‘기록의 이관  보존의 순간’ 특별전(실록이봉행렬)]
[충주시 조선왕조실록 주제 … ‘기록의 이관 보존의 순간’ 특별전(실록이봉행렬)]


충주사고(忠州史庫)는 고려 말부터 조선 전기에 운영된 외사고로, 조선 전기 지방에 설치된 유일한 외사고라는 독보적인 역사적 위상을 갖고 있다. 충주읍성 내에서 조선왕조실록 등 국가 핵심 기록물을 수호했으나 임진왜란 당시 소실되어 그간 정확한 위치와 흔적을 찾기 어려웠다.

 

[충주국가유산야행 맞아 컬러점토로 재현한 조선왕조실록 봉안 행렬과 포쇄 과정 선보여 ]

[충주국가유산야행 맞아 컬러점토로 재현한 조선왕조실록 봉안 행렬과 포쇄 과정 선보여 ]


이에 충주는 충주읍성 복원·정비계획에 발맞춰 국원문화유산연구원과 손잡고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차례에 걸친 발굴조사를 단행했으며, 그 결과 실록각과 관련된 대형 건물지를 확인하는 쾌거를 이루어냈다.

 

이번 특별전은 이 같은 발굴조사 결실을 바탕으로 충주사고의 역사적 가치와 조선시대 기록문화를 시민 시선에 맞춰 입체적으로 풀어냈다. 전시는 컬러점토로 만나보는 조선왕조실록 사고 봉안 행렬포쇄, 기록을 지키는 시간으로 밀도 있게 구성된다. 실록을 사고로 이관하는 웅장한 봉안 행렬은 물론, 습기를 제거하고 상태를 점검하던 포쇄 과정을 친근한 컬러점토 작품으로 완벽 재현해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의 이해를 돕는다.

 

충주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국가 기록물을 목숨 걸고 지켜낸 선조들의 호국·기록 정신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한다라며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전 세대가 충주사고와 조선왕조실록의 가치를 쉽고 흥미롭게 체험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정순 기자 한정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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