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타임뉴스=김정욱기자] 경북 의성군(군수 최유철)이 인문학 강연, 양성평등 스토리텔링, 목공 프로그램, 숲가꾸기 사업, 응급처치 교육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8월 말부터 잇달아 시행하며 지역사회 활력 제고에 나섰다.
길 위의 인문학, 시니어 대상 뇌과학 강연으로 개강
의성군립도서관은 「AI시대를 선도하는 ACE 시니어」를 주제로 한 2026년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을 지난 8월 26일 「일상의 창조성을 일깨우는 뇌과학」 강연으로 시작했다. 하반기에는 「일상의 행복 CPR」, 「다양성 변주, 삶에 깃든 예술」, 「ACE Energy 주유소 만들기」 등 다양한 강연과 탐방이 이어질 예정이다. 길 위의 인문학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의성군립도서관은 2026년 공모에 선정돼 국비 1천만 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첫 강연은 지난 26일 오후 2시 박정화 조직웰빙디자인연구소장을 초청해 진행됐으며, 뇌과학을 바탕으로 창조적 사고와 행복한 삶을 위한 습관을 살펴보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최유철 군수는 “길 위의 인문학이 AI 시대를 살아가는 시니어들에게 새로운 배움과 삶의 활력을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인문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양성평등 그림책 스토리텔링, 마을 곳곳서 진행
의성군은 지난 25일부터 양성평등 꽃피움 마을 4개소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양성평등 그림책 스토리텔링」을 추진하고 있다.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 역량강화분과 단원 10명이 직접 마을을 찾아 주민들과 그림책을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누며 성별 고정관념과 성역할에 대해 자연스럽게 생각해보는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의성읍 업2리, 가음면 가산4리, 안평면 창길3리, 춘산면 효선1리 등 4개 마을에서 진행된다. 첫 교육은 지난 8월 25일 안평면 창길3리에서 주민 20여 명을 대상으로 열렸고, 26일에는 가음면 가산4리에서 진행됐다. 9월에는 의성읍 업2리와 춘산면 효선1리를 찾아갈 예정이다. 최유철 군수는 “주민들이 그림책을 통해 자연스럽게 양성평등의 가치를 이해하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지역의 변화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는 다양한 여성친화도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중장년 1인가구 대상 「나무랄 데 없는 공방」 운영
의성군 가족센터(센터장 김수미)는 지난 27일부터 중장년 1인 가구의 생활 자립역량을 높이고 사회적 관계 형성을 지원하는 생활 목공 프로그램 「나무랄 데 없는 공방」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총 8회 운영된 「남자의 품격 공방」의 후속·심화 과정으로, 당시 참여자들의 높은 관심과 후속 프로그램 운영 요청을 반영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의성읍 소재 두두랩공방에서 8월 27일부터 9월 17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총 4회 진행되며, 참여 신청은 가족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받았고 중장년 1인 가구를 우선 선발했다. 참여자들은 긴 나무 의자와 라탄 짜임 의자, 생활 소품 등을 직접 제작하며 단계별 목공 기술을 익히고, 제작 과정을 공유하며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최유철 군수는 “이번 프로그램이 목공이라는 새로운 취미를 통해 일상에서 성취감을 느끼고, 주민들이 함께 배우고 소통하며 자연스럽게 이웃과 관계를 맺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년 숲가꾸기 대상지 모집
의성군은 산림의 건강성과 산림자원의 가치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을 추진하기 위해 8월 20일부터 9월 19일까지 2026년 숲가꾸기 대상지를 모집한다. 사업을 희망하는 산림 소유자의 신청을 받아 대상지를 선정하며, 선정된 산림은 현황과 입지 여건 등을 고려해 적정한 숲가꾸기 작업이 추진된다. 사업은 산림청 숲가꾸기 지침에 따라 시행되며, 숲가꾸기 실행 후 5년이 경과하지 않은 임야나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으로 지정돼 소나무류가 있는 곳은 사업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최유철 군수는 “숲가꾸기는 산림의 생육환경을 개선하고 산림의 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산림경영 사업”이라며 “산림 소유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 실시
의성군보건소는 8월 28일과 31일 이틀간 총 4회에 걸쳐 일반인과 자동심장충격기 설치기관 관리책임자 93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의성군보건소에서 동국대학교경주병원 소속 전문 강사의 지도로 진행되며 다음과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 응급상황 발생 시 행동요령
- 성인 및 소아 심폐소생술
- 전화도움 심폐소생술
-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 및 관리방법
- 이물질에 의한 기도 폐쇄 시 응급처치 방법
교육용 마네킹과 자동심장충격기를 활용한 실습 중심으로 진행되며, 전체 4회 중 1회는 경로당 이용 어르신을 대상으로 마련된다. 아울러 자동심장충격기 의무설치기관 관리책임자에게는 월 1회 이상 정기 점검 이행을 강조하고, 그 외 설치기관에도 올바른 관리 방법과 중요성을 안내할 예정이다. 의성군은 2024년 80명, 2025년 97명이 관련 교육을 수료하는 등 매년 지역사회 응급상황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해왔다. 최유철 군수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심폐소생술 교육 운영과 자동심장충격기 관리 강화로 군민의 응급상황 대응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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