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타임뉴스=김정욱기자] 이천시(시장 성수석)가 민선 9기 임기 동안 추진할 8대 정책과제와 5대 핵심공약을 포함한 79개 공약사업, 그리고 27개 추가이행과제 등 총 106개 사업을 확정하고 공표했다. 2030년까지 총 1조 4,595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시정 계획으로, 산업·교통·도시·교육·문화체육·복지·농업·행정재정 등 시정 전 분야를 아우른다.
이천시는 이번 공약이행계획이 '성장의 성과가 시민의 일상으로 이어지고,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선거 과정에서 제시된 공약을 토대로 사업의 필요성과 실현 가능성, 시민 체감도, 재정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관련 부서 협의와 재정소요 분석을 거쳐 사업별 실행계획을 구체화했다.
8대 정책과제 79개 공약사업
- 미래를 키우는 산업혁신(10건): 반도체 설계연구단지 조성, SK하이닉스 연계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산업단지 조성, 이천 신산업진흥원(ICON) 설립
- 성장을 연결하는 교통도시(8건): 노후터미널 현대화 및 복합개발, 광역·지역 교통망 개선
- 일과 삶이 조화로운 안심도시(6건): 3개 역세권 개발 본격화
- 미래인재를 키우는 교육도시(12건): 인공지능(AI) 특성화 교육 확대
- 일상이 풍요로운 매력도시(12건): 100대 테마 체험 관광콘텐츠 확대 및 브랜드화
- 평생안심 복지도시(14건): 이천형 달빛어린이병원 개소, 소아·청소년 야간진료 주말·공휴일 확대
- 지속가능한 미래농업도시(8건): 첨단 농축산물 유통센터 건립
- 시민이 참여하는 시정혁신(9건): 디지털 트윈·AI 업무자동화·빅데이터 분석 행정 접목
이 가운데 시민 체감도가 높고 이천의 미래 발전을 이끌 사업으로 5대 핵심공약이 선정됐다. 막힘없는 교통과 역세권 중심 도시 조성, 반도체 성공 신화를 바탕으로 노동의 가치를 아는 도시, 틈새 없는 복지 울타리 구축, 농가소득을 높이는 활기찬 농촌, 시민이 함께 운영하는 미래 교육 등이다. 시는 5대 핵심공약에 딸린 33개 연계공약을 우선적으로 추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앞당길 계획이다.
79개 공약사업과 별도로 기존 현안사업과 인수위원회 제안과제 등 27건도 추가이행과제로 선정됐다. 이는 공약을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제시된 인수위원회의 정책 제안과 지역별 현안, 시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공약사업과 동일하게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정기적으로 이행상황을 점검할 방침이다.
재정소요 분석 결과
공약사업 79개만 추진하는 데에는 기투자액 1,716억 원을 포함해 2030년까지 총 1조 3,853억 원이 소요될 전망이며, 이 가운데 시비 부담은 약 60%인 8,335억 원이다. 임기 후반기에 투자가 집중돼 2028년 2,118억 원, 2029년 1,879억 원의 시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공약사업과 추가이행과제를 모두 포함하면 기투자액 1,753억 원을 포함해 2030년까지 총 1조 4,595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분석됐다. 재원별로는 국비 1,559억 원, 도비 4,014억 원, 시비 8,816억 원, 민간 등 기타재원 206억 원이다. 시비 부담액 8,816억 원 중 이미 투자된 금액은 1,084억 원이며, 연도별 시비 부담은 2026년 707억 원, 2027년 1,192억 원, 2028년 2,210억 원, 2029년 2,083억 원, 2030년 1,540억 원으로 전망됐다. 시는 사업별 국·도비 확보 전략을 마련하고 민간 참여가 가능한 사업은 민간재원을 적극 유치할 방침이며, 연도별 재정 여건과 사업 추진상황을 반영해 투자 시기와 규모를 합리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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