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천 제천시장, 국가보훈부장관 면담 ‘제천보훈병원 건의’
- 충북 북부 및 강원·경북 접경지역 국가유공자 보훈 의료 사각지대 해소 제안 -
- 왕복 3시간 대전 이동 불편 해소… 제천·단양·충주·영월·정선·영주 아우르는 거점 입지 강조
- 이상천 제천시장 “국가유공자 최고의 예우는 근거리 의료… 보훈부 종합 검토·협력 논의”
[충주타임뉴스=한정순 기자] 고령의 국가유공자들이 고품질 의료 서비스를 받기 위해 장거리 이동을 감수해야 했던 오랜 관성을 과감히 잘라내고, 중부 내륙권을 아우르는 거점 보훈 의료 백본망을 구축하기 위한 제천시의 전방위 행보가 전격 가동됐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8월 28일 국가보훈부 장관을 전격 면담하고, 충북 북부권 보훈 가족들의 오랜 숙원인 ‘제천보훈병원 건립’을 공식 건의했다.
![[이상천 제천시장, 국가보훈부장관 면담 ‘제천보훈병원 건의’]](/files/news_article_images/202608/1703526_20260831132839-53559.720px.jpg)
이번 면담은 고령화가 심화되는 국가유공자 및 보훈 가족들에게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료 체계를 제공하고, 충북 북부(제천·단양·충주)는 물론 인접한 강원·경북 접경 지역까지 포괄하는 밀착형 보훈 의료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충청권 유일의 보훈병원은 대전에 위치해 있어, 충북 북부권 보훈 대상자들은 진료를 받기 위해 왕복 3시간 이상 소요되는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극심한 불편을 겪어왔다. 특히 대상자 대부분이 고령 및 만성질환자로, 장거리 이동에 따른 신체적·경제적 부담이 가중되는 실정이었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이날 면담에서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와 가족에 대한 최고의 예우는 거주지와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고품질 의료 서비스를 받는 것”이라며 보훈 인프라 확충의 당위성을 강력히 피력했다. 이어 제천이 충북·강원·경북 3개 도의 접경 요충지로서 영월·정선·영주 등 인근 지역까지 아우르는 보훈 의료의 최적 거점임을 송곳 강조하고, 제천시 차원의 파격적인 행·재정적 지원 의지를 밝히며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이에 국가보훈부 장관은 지역 보훈 가족들의 진료 불편에 깊은 공감을 표하며, “건의된 내용은 지역별 의료 수요와 사업 타당성 등을 바탕으로 종합 검토하겠다”라며 “충북 지역 국가유공자들의 진료 접근성을 제고하고 전국적인 보훈 의료 전달 체계를 균형 있게 발전시켜 나가는 방안을 지속 논의하자”고 답했다.
제천시는 이번 면담을 계기로 국가보훈부 및 관계 부처와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가는 한편, 지역 정치권 및 보훈 단체와도 긴밀히 연대해 보훈병원 건립을 향한 총력전을 펼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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