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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산·나윤선·한상원밴드, 유림공원 달궜다…재즈·맥주 사흘간 무대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웅산과 나윤선, 한상원밴드의 재즈 선율과 전국 12개 브루어리의 수제맥주가 대전 유림공원에서 사흘간 어우러졌다. 비가 이어지면서 드론쇼 등 일부 프로그램은 취소됐지만 재즈 공연은 예정대로 이어졌다.

대전 유성구는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유림공원에서 열린 ‘2026 유성재즈&맥주페스타’가 사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올해 5회째를 맞은 유성재즈&맥주페스타는 재즈 공연과 수제맥주를 결합한 유성구의 여름축제다.

올해 축제에는 전국 12개 수제맥주 브루어리가 참여해 각기 다른 수제맥주를 선보였으며, 공연은 ‘낭만·고혹·열정’ 등 3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첫날인 28일에는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29일에는 나윤선이 무대를 이어받았다. 유럽을 비롯한 해외 무대에서 활동해 온 나윤선은 특유의 음악을 선보이며 유림공원을 재즈 무대로 채웠다.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한상원밴드가 무대에 올라 사흘간 이어진 축제의 마지막 공연을 장식했다. 이 밖에도 축제 기간 국내외 재즈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이어졌다.

올해는 공연 관람 환경도 보강했다. 유성구는 메인 무대를 확장하고 딜레이 스피커를 설치하는 등 음향 장비와 시설을 개선해 무대에서 떨어진 공간에서도 공연을 들을 수 있도록 했다.

유림공원 서편에는 휴양지를 콘셉트로 한 ‘하와이안 재즈 광장’을 조성했다. 재즈 공연과 함께 칵테일과 맥주 등을 즐길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으며, 별도의 버스킹 무대에서는 시티팝 공연을 선보여 메인 재즈 공연과 다른 무대를 마련했다.

축제 기간에는 비가 이어지면서 일부 프로그램 운영에 차질도 빚어졌다. 예정됐던 드론쇼 등이 우천으로 취소됐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우천으로 드론쇼 등이 취소돼 아쉽지만 재즈와 맥주를 즐기려는 시민들 덕분에 또 다른 여름축제의 감성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며 “내년에는 콘텐츠를 더욱 강화해 유성재즈&맥주페스타의 완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대인 기자 홍대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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