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영주교 하류에 개폐식 '스윙교' 준공…홍수 때 상판 회전해 안전 확보

[영주타임뉴스=안영한기자] 영주시가 영주교 하류 배고개 둔치 일원에 홍수 시 교량 상판이 회전하는 개폐식 보행교 '스윙교'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평상시에는 시민들이 서천 좌·우안 둔치를 오가는 보행 공간으로 쓰이지만, 집중호우로 하천 수위가 오르면 상판을 회전시켜 물의 흐름을 확보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사업에는 총사업비 26억 8,000만 원이 투입됐으며, 완공된 스윙교는 총연장 78.5m, 폭 3.5m 규모다. 홍수 발생 시 교량이 하천 흐름을 방해하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어 재난 안전성을 높인 시설로 평가된다. 최근 기후변화로 국지성 집중호우와 이상 강우가 잦아지는 상황에서, 하천의 통수 능력과 시설물 안전성을 동시에 고려한 친수시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스윙교에는 경관조명과 분수시설도 함께 설치돼 시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낮에는 하천과 주변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산책로로 활용되고, 밤에는 조명과 분수가 어우러진 경관을 선보여 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황병직 영주시장은 "이번 스윙교 설치는 하천의 치수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친수공간을 조성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하천환경 조성과 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 발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천 스윙교 설치사업은 계획홍수량 등 수리 검토를 거쳐 하천사업의 기준이 되는 하천기본계획에 2024년 반영됐으며, 경상북도와 협의해 추진한 합법적인 시설로 지난해 1월 착공했다.

안영한 기자 안영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저작권자 © 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댓글 기능은 준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