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타임뉴스=이승언기자] (재)용인시시민프로축구단(용인FC)이 김해FC 2008과의 원정경기에서 세 골을 몰아치며 승점 3점과 함께 순위 상승까지 이뤄냈다. 용인FC는 지난 8월 30일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24라운드 김해FC 2008과의 원정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직전 충남아산전 패배의 아쉬움을 털어낸 용인FC는 경기 전 13위에서 11위로 두 계단 뛰어올랐다.
용인FC는 이날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는 비티뉴, 석현준, 가브리엘이 배치됐고 중원은 김한서, 김진호, 최영준이 맡았다. 수비진은 김한길, 강신명, 곽윤호, 김한준으로 꾸려졌으며 골문은 황성민이 지켰다.
전반 6분 만에 선제골…퇴장까지 겹치며 유리한 흐름
용인FC는 경기 시작 6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일찌감치 주도권을 잡았다. 김해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석현준이 연결한 공을 비티뉴가 놓치지 않고 골로 마무리했다. 올 시즌 용인FC에 합류한 비티뉴의 K리그 데뷔골이었다. 이어 전반 20분에는 김해 성호영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용인FC가 수적 우위까지 점하게 됐고, 이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추가골 역시 비티뉴의 발끝에서 나왔다. 비티뉴가 올린 코너킥을 석현준이 정확한 헤더로 연결해 김해의 골망을 흔든 것이다. 첫 골을 도운 석현준은 직접 득점까지 기록했고, 비티뉴는 데뷔골에 이어 도움까지 추가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세 번째 골도 곧바로 이어졌다. 비티뉴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튕겨 나오자 김한서가 흐른 공을 놓치지 않고 슈팅으로 연결해 3-0을 완성했다. 이 득점으로 김한서도 자신의 K리그 데뷔골을 신고했다.
후반에도 이어진 공세…오프사이드로 무산된 추가골
후반에도 용인FC의 공세는 계속됐다. 후반 16분 가브리엘이 슈팅을 시도하며 추가골을 노렸지만 공은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19분에는 가브리엘의 크로스를 최치웅이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비록 추가골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높이를 활용한 공격에서도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며 다양한 공격 선택지를 확인한 장면이었다.
이날 용인FC는 코너킥 등 세트피스 상황에서도 상대 골문을 지속적으로 위협했다. 비티뉴의 날카로운 킥과 석현준·최치웅 등 제공권을 갖춘 공격 자원이 조화를 이루며 세트피스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공격진의 고른 활약도 눈에 띄었다. 비티뉴는 K리그 데뷔골과 도움을 동시에 기록하며 승리의 중심에 섰고, 석현준은 1골 1도움으로 공격을 이끌었으며, 김한서 역시 K리그 데뷔골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직전 충남아산전에서 여러 차례 골문을 위협하고도 득점 기회를 충분히 살리지 못했던 용인FC는 이날 세 골을 만들어내며 결정력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세트피스와 문전 집중력, 다양한 공격 자원의 활약이 더해지며 공격 전개에서도 한층 발전된 모습을 보였다. 경기 전 13위였던 용인FC는 이번 승점 3점 획득으로 11위로 두 계단 상승하며 촘촘한 순위 경쟁 속에서 시즌 후반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편 용인FC는 오는 9월 5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수원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6' 25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는 PUMA와 함께하는 브랜드데이로 운영되며, 용인FC는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으로 홈팬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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