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타임뉴스=김정욱기자] 경북 영덕군 고래불국민야영장과 대진해수욕장 일원에서 지난 29일 열린 '2026 달빛고래트레킹'에 1,500여 명의 방문객이 찾아 여름밤 바닷가의 낭만을 즐겼다. 이 가운데 1,200여 명은 실제 트레킹 코스를 걸으며 야간 바다가 선사하는 색다른 정취를 만끽했다.
달빛고래트레킹은 영덕의 밤바다를 각자의 취향과 체력에 맞춰 코스별로 걸을 수 있도록 구성한 체류형 관광 콘텐츠다. 단순한 걷기 행사에 그치지 않고 단계별 미션과 현장 이벤트, 먹거리 부스와 푸드트럭, 공연, 식후 행사까지 어우러진 야간 종합 축제로 기획됐다.
트레킹 코스 곳곳에는 주사위 던지기, 축구·농구 슈팅 등 참가자들이 걸으며 즐길 수 있는 미션이 마련돼 발걸음에 재미를 더했다. 완주한 참가자들을 위해서는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져 큰 호응을 얻었다.
어린이 보물찾기부터 감성 공연까지
대진해수욕장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백사장 보물찾기'가 진행됐다. 아이들은 넓은 백사장 곳곳에 숨겨진 캡슐을 찾아다니며 모험을 즐겼고, 함께 온 가족들은 밤하늘의 별빛과 먼바다 어선의 불빛을 바라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대진해수욕장 무대에서는 파도 소리와 어우러진 감성 음악 공연이 펼쳐져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낭만을 선사했다. 현장에 마련된 먹거리 부스와 각종 이벤트도 축제 분위기를 한층 풍성하게 했다.
영덕군은 행사장과 인근 해수욕장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운영해 참가자들의 이동 편의를 높였다. 아울러 지역 영수증 이벤트를 통해 관광객들이 인근 지역에 머물도록 유도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도 함께 도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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