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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진드기 감염병 감시 재개…SFTS 치명률 18%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이 추석 성묘와 벌초, 가을철 등산 등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9월부터 진드기 감시를 재개한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누적 치명률이 18%에 이르고 예방백신과 특이적 치료제가 없어 야외활동 때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연구원은 한밭수목원과 갑천변·탄동천변 일원에서 진드기를 채집해 종별로 분류하고 SFTS 바이러스 등 병원체 3종에 대한 유전자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의심환자 검체를 대상으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진단검사도 수행한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는 SFTS와 쯔쯔가무시증, 라임병 등이 있다.


SFTS와 라임병은 주로 병원체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며,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한다.


감염 초기에는 발열과 오한, 두통, 근육통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감염병에 따라 소화기 증상이나 검은 딱지인 가피, 발진 등이 동반될 수 있다.


특히 SFTS는 누적 치명률이 18%에 이르지만 예방백신과 특이적 치료제가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성묘와 벌초, 등산 등 야외활동을 할 때는 긴소매 옷과 긴 바지를 착용하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해야 한다.


야외활동을 마친 뒤에는 입었던 옷을 바로 세탁하고 샤워하면서 머리카락과 귀 주변, 겨드랑이, 허리, 무릎 뒤 등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야외활동 후 수일에서 수주 안에 발열이나 오한,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거나 검은 딱지 또는 점차 퍼지는 붉은 발진이 확인되면 의료기관을 찾아 야외활동 이력을 의료진에게 알려야 한다.


정태영 대전보건환경연구원장은 “추석 전후 성묘와 벌초가 집중되고 선선해진 날씨로 야외활동도 늘어나는 만큼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란다”며 “연구원도 진드기 감시와 의심환자 진단검사를 지속해 감염병 발생 위험을 조기에 파악하겠다”고 말했다.

홍대인 기자 홍대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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