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대 약학대학은 지난 1일 약학대학 삼남홀에서 ‘충남대학교 약학교육연수원 설립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약학교육연수원은 약사를 비롯한 지역 보건의료 관계자와 의약·바이오 분야 연구인력을 대상으로 전문 연수와 평생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설립됐다.
특히 2027년 통합약물관리 전문약사 제도 시행을 앞두고 지역에서 관련 전문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충남대는 그동안 서울이나 부산 등에서 교육을 받아야 했던 지역 약사들의 불편을 줄이는 데 연수원이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첫 교육부터 수요도 확인됐다.
충남대는 연수원 설립에 맞춰 5주 과정의 연수교육 수강생을 모집했으며 30명이 신청했다.
교육은 설립 기념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오는 8일 ‘통합약물관리를 위한 약사의 역할’, 15일 ‘다제약물관리 상호작용평가’, 22일 ‘만성·복합질환별 심층 약물요법’, 29일 ‘통합약물관리 실전’ 순으로 진행된다.
연수원의 역할은 약사 재교육에만 한정하지 않는다. 충남대 약학대학은 지역 보건의료 관계자의 전주기 평생교육과 현장 중심 전문인력 양성으로 교육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제약·바이오 기업과 연계한 교육과 연구 협력도 추진한다. 충남대는 머크(Merck)를 비롯해 알테오젠, 리가켐바이오, 셀트리온, 바이오니아 등 제약·바이오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대전·세종·충청권 약학·바이오 분야 인력의 전문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박정숙 충남대 약학대학장은 “약학교육연수원을 통해 세종·충청권역 약사 및 의약바이오 분야 연구 인력의 역량을 강화하는 평생교육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약학·생명과학·과학기술 분야를 연계한 다학제 융합 교육 및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지역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도 견인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설립 기념식에는 박정숙 학장과 김정태 연수원장, 정경주 한국병원약사회장, 박정래 충청남도약사회장, 차용일 대전광역시약사회장, 윤정현 부산대학교 약학대학장, 서경원 서울대학교 약학교육연수원 부원장을 비롯해 교수·연구진·학생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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