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구는 지난 2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열고 주민제안사업 7건을 최종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효동 보행자 방호울타리 설치 ▲가양1동 방범용 CCTV 안심비상벨 설치 ▲홍도동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 설치 ▲자양동 쓰레기 불법투기 감시 CCTV 설치 ▲삼성동 쓰레기 불법투기 감시 CCTV 설치 ▲대청동 쓰레기 불법투기 감시 CCTV 설치 ▲산내동 쓰레기 불법투기 감시 CCTV 설치 등이다.
사업 선정에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했다.
주민 공모와 동 지역회의를 통해 제안된 사업을 대상으로 소관 부서의 적격성 검토와 주민투표 등을 거쳤으며, 최종적으로 주민참여예산위원회가 필요성과 타당성, 주민 체감도,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추진사업을 결정했다.
특히 선정된 7개 사업이 주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안전·환경 문제에 집중됐다는 점이 눈에 띈다.
효동에는 보행자 안전을 위한 방호울타리를 설치하고 가양1동에는 방범용 CCTV와 연계한 안심비상벨을 설치한다. 홍도동에는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를 설치해 분리배출과 자원순환을 지원한다.
자양동·삼성동·대청동·산내동에는 쓰레기 불법투기 감시 CCTV를 설치해 상습적인 불법투기에 대응할 예정이다.
이날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는 황인호 동구청장을 비롯해 제8기 동구 주민참여예산위원 41명이 참석했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주민이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직접 제안하고 사업 선정과 예산편성 과정에 참여하는 제도다. 동구는 이를 통해 행정이 일방적으로 사업을 결정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별 생활 불편과 주민 수요를 예산에 반영하고 있다.
동구는 최종 확정된 7개 사업에 총 1억400만원을 2027년도 본예산에 편성해 추진할 계획이다. 심의 결과는 사업 담당 부서와 해당 동 행정복지센터에 통보하고 구 홈페이지에도 게시한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주민참여예산제는 주민이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직접 제안하고 예산편성 과정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목소리가 실제 예산과 사업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주민참여예산제를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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