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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풍기인삼축제 홍보영상 제작·공유 지시 안 했다”…선관위 조사 보도 반박



영주시 청사 타임뉴스 자료사진
영주시 청사 타임뉴스 자료사진
[영주타임뉴스=안영한 기자]황병직 시장 “자발적 홍보 당부했을 뿐, 조직적 확산·부당 지시 주장 사실 무근”최근 선거관리위원회가 영주시 일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풍기인삼축제 홍보영상’ 관련 선거법 위반 조사에 착수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경북 영주시가 공식 입장문을 내고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전면 반박에 나섰다.

“시 예산 투입·공식 SNS 게시 사실 무근…간부 개인이 올린 영상”

영주시는 지난 8월 30일 모 일간지의 ‘인삼 들고 춤추는 시장 영상 홍보’ 보도 내용 중 시가 해당 영상을 제작·예산 지원을 하거나 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했다는 의혹에 대해 공식적인 사실관계를 밝혔다.

영주시에 따르면 논란이 된 영상은 영주시가 제작하거나 예산을 지원한 적이 없으며, 시 공식 SNS에 게시한 사실도 없다. 

조사 결과 해당 영상은 지난 8월 24일 오후 9시경 한 간부 공무원이 개인 페이스북을 통해 게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황병직 영주시장과 지역 기관·단체장 등이 풍기인삼을 들고 춤추는 수 초 분량의 이 영상은 AI(인공지능)를 활용해 개인적으로 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영주시 관계자는 “해당 영상의 제작과 유통 과정에 영주시는 일절 관여하지 않았다”고 일축했다.

“시장 발언, 일반적 축제 홍보 당부…부당하면 참여 안 해도 된다고 명시”

또한 황병직 영주시장이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해당 영상을 조직적으로 공유·확산하도록 지시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녹화 영상 확인을 거쳐 사실관계를 바로잡았다.  

지난 8월 24일 열린 확대간부회의 녹화 영상 확인 결과, 황 시장은 풍기인삼축제의 적극적인 홍보 협조를 요청하면서 “개인 SNS를 통한 홍보가 부당한 지시이거나 공식적인 업무가 아니라고 판단하면 참여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을 분명하게 명시한 것으로 밝혀졌다.

영주시는 “황 시장의 발언은 특정 영상의 공유를 강요한 것이 아닌, 지역 대표 축제를 전국에 널리 알리기 위한 일반적인 시정 홍보 요청이었으며 공무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독려한 것”이라며 “회의나 공문 등을 통한 조직적 지시는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다.  

축제 준비 난항 속 자발적 홍보활동…“선관위 조사에 성실 협조할 것”

영주시는 올해 풍기인삼축제를 앞두고 개최 직전 주관 기관이 기존 조직위원회에서 영주문화관광재단으로 변경되는 등 대내외 여건에 변화가 생기면서, 공무원들이 홍보 공백을 메우기 위해 자발적으로 SNS 알리기에 나선 것이라고 경위를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 축제를 시민과 관광객에게 적극적으로 알리는 것은 공직자의 당연한 의무이자 시민의 알권리를 보장하는 행위”라며 “이러한 순수한 홍보 노력을 ‘시장 개인 홍보’나 ‘조직적 동원’으로 왜곡하는 것은 실제 발언의 취지와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영주시는 향후 선거관리위원회의 사실관계 확인 과정에 성실히 협조하고 객관적 자료를 바탕으로 관련 경위를 소상히 설명할 것”이라며 “법령이 정한 범위 안에서 시정을 투명하고 책임 있게 알려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안영한 기자 안영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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