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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학 서구청장, 민선9기 공약 확정 전 주민에게 묻는다…30명 직접 점검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전문학 대전 서구청장이 민선9기 공약 실천계획 확정에 앞서 주민 평가 절차를 도입했다. 무작위 추첨으로 선정된 주민 30명이 공약의 실현 가능성과 주민 체감도를 직접 살피고 개선·보완 의견을 제시하는 방식이다.

대전 서구는 구청 장태산실에서 ‘공약실천계획(안) 주민평가단’ 회의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주민평가단은 공약 실천계획을 확정하기 전에 주민이 직접 사업을 검토하고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민선9기에 새롭게 도입됐다.


서구는 주민평가단을 공개 모집한 결과 모집 정원의 1.4배 규모의 신청을 받았다. 이후 무작위 추첨을 거쳐 최종 30명을 선정했다.


평가단은 관심 분야와 지역 등을 고려해 구민주권, 스마트행정, 기본사회, 포용복지, 균형발전 등 5개 분야로 나눠 두 차례 회의를 진행했다.


지난 3일 첫 회의에서는 이광재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사무총장이 매니페스토와 주민평가단의 역할을 설명했다. 이어 민선9기 공약 사업의 주요 내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분임별 담당 사업을 살폈다.


핵심 검토는 4일 열린 2차 회의에서 이뤄졌다. 주민평가단은 공약 사업을 담당하는 소관 부서와 직접 질의응답을 진행한 뒤 분임별 토의에 들어갔다.


평가단은 공약 조정 사항이 적정한지, 실제 사업 추진이 가능한지,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지를 중심으로 의견을 나눴다. 이를 토대로 공약 실천계획에 반영할 개선·보완 사항을 건의안으로 정리했다.


전 청장은 “공약은 주민과의 약속인 만큼 행정의 시각에만 머무르지 않고 주민의 관점에서 함께 살펴보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주민의 목소리를 충분히 듣고 반영해 구민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공약으로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민 의견 수렴은 온라인에서도 이어진다. 서구는 오는 9일까지 구 홈페이지를 통해 민선9기 공약 실천계획안에 대한 의견을 받는다.


서구 주민이면 누구나 공약 실천계획안을 확인하고 관심 있는 사업에 개선·보완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서구는 의견 반영 결과를 최종 공약실천계획과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홍대인 기자 홍대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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