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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GDP 대비 과학기술 연구개발비 세계 2위…'톱10 논문 인용'은 8위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서울 타임뉴스=권오원 기자]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과학기술 연구개발(R&D) 투자 비율이 세계 최상위권인 2위를 차지했다는 일본 정부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

9일 일본 문부과학성 산하 과학기술학술정책연구소가 발표한 '과학기술지표'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기준 한국의 정부·기업·대학·비영리단체 등이 투입한 과학기술 연구개발비 총액은 131조 462억 원(약 15조 2,965억 엔)으로 집계됐다.


[일본 문부과학성 과학기술학술정책연구소 보고서 캡처]
[일본 문부과학성 과학기술학술정책연구소 보고서 캡처]

GDP 대비 R&D 비중 5.13%…이스라엘 이어 세계 2위

보고서가 주요 24개 국가 및 지역을 대상으로 집계한 GDP 대비 연구개발비 총액 비율에서 한국은 5.13%를 기록해 이스라엘(6.76%)에 이어 세계 2위에 올랐다. 이는 스웨덴(3.56%), 미국(3.44%), 일본(3.44%), 중국(2.69%) 등 주요 선진국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보고서는 "한국은 2000년대 들어 GDP 대비 연구개발비 총액이 급속히 증가했다"며 "중국과 함께 경제 규모 확대와 동시에 투자를 대폭 늘리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한국의 R&D 투자액 중 민간 기업의 비중은 78.5%로 나타났으며, 정부 투자 비율은 20.5%를 차지했다.

중국, R&D 투입액 역사상 첫 1위…한국 논문 인용수 8위

한편 국가별 R&D 투자 총액에서는 중국이 엔화 환산 기준 97조 1,401억 엔을 투입해 조사가 시작된 1981년 이후 처음으로 미국(95조 3,387억 엔)을 제치고 세계 1위에 올랐다.

학술적 성과를 가늠하는 '톱 10% 논문 인용 수'(2022~2024년 기준) 조사에서 한국은 4,460건(점유율 2.1%)을 기록해 조사 대상 국가 중 8위를 기록했다. 해당 분야 역시 중국이 점유율 40.6%(8만 4,392건)로 1위를 차지했으며, 미국(14.4%), 영국(3.7%), 인도(3.6%) 등이 뒤를 이었다. 일본은 점유율 1.5%로 13위에 머물렀다.

권오원 기자 권오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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