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동조합(포스코노조)은 9일 오전 7시부터 48시간 동안 부분파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전체 조합원 중 1% 수준 참여…핵심 공정 정상 가동
노조 측은 이번 파업에 포항제철소 40여 명, 광양제철소 80여 명 등 총 120여 명의 조합원이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 전체 직원은 약 1만 7,000명(포항 8,000여 명, 광양 7,000여 명 등)이며, 이 중 노조원은 1만 100여 명 규모다.
회사 측은 실제 파업 참가 인원이 노조 발표보다 적은 전체 조합원의 1% 미만 수준이며, 사전 대비책을 마련한 만큼 실질적인 생산 차질은 거의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쇳물 생산 등 핵심 공정은 협정근로 단체협약에 따라 차질 없이 가동 체제를 유지 중이다.
| 구분 | 노조 요구안 | 사측 제시안 |
| 기본급 | 7.1% 인상 | 2.0% 인상 |
| 격려금/성과급 | 600% | 350만 원 + 지역사랑상품권 50만 원 |
| 복지/기타 | 우리사주 50주, 명절상여금 200% | 근속기념축하금 인상 범위 확대 |
교섭 결렬 시 파업 확대 예고…노사 대화 창구는 유지
노조는 이번 파업이 합법적 절차에 따라 진행되었음을 강조하며, 1차 부분파업 이후에도 교섭에 진전이 없을 경우 파업 규모와 범위를 대폭 확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성호 포스코노조 위원장은 "이제 공은 포스코홀딩스 장인화 회장에게 넘어갔다"며 결단을 촉구했다.
반면 사측 관계자는 "생산 차질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췄으며, 파업 기간에도 노조의 요구를 경청하고 지속해서 소통해 임협을 타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노사 양측 모두 파업 기간 및 이후에도 교섭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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