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타임뉴스=이승근기자] 국립금오공과대학교(총장 김상호)가 교육부의 '초광역 성장엔진 인재육성사업' 주관대학에 최종 선정됐다. 2026년 9월부터 2030년 2월까지 총 624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해 반도체 소부장과 AI제조로봇 분야를 아우르는 융합인재 3,000명을 양성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초광역 성장엔진 인재육성사업은 복수의 지방정부가 협력해 '대학-기업 협의체'를 구성하고 지역 전략산업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으로, 올해 신설됐다. 이번 공모에서 국립금오공대를 포함해 전국 6개 대학이 주관대학으로 선정됐다. 국립금오공대는 경상북도 및 대구광역시와 공동으로 사업을 운영하며, 사업단장은 권오형 산학협력부총장이 맡는다.
7개 대학·6개 기관·15개 기업 컨소시엄 구성
이번 사업에는 대구경북권 7개 대학과 6개 협업기관, 15개 지역기업이 참여한다.
- 참여대학: POSTECH, DGIST, 영남대, 계명대, 구미대, 영남이공대, 영진전문대
- 협업기관: 경북앵커센터, 대구앵커센터, 경북테크노파크, 구미반도체특화단지추진단, 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 디지스트기술지주
- 참여기업: 원익QnC, 에스엘, KEC, 카펙발레오, 유진엠에스, 씨엠티엑스 등 15개사
사업기간은 2026년 9월 1일부터 2030년 2월 28일까지 총 4년으로, 1차년도는 2026년 9월부터 2027년 2월까지다. 총 사업비 624억 원 가운데 국비가 520억 원, 지방비가 104억 원이다. 사업단은 성과 목표로 성장엔진 취업률 60%, 지역 취업률 50%, 기술이전·창업 95건, 공동프로젝트 60건(4차년도 기준)을 제시했다.
세 가지 축으로 운영되는 인재 육성 방식
인재 육성은 '원 캠퍼스(One-Campus)', '원 커리어(One-Career)', '원 체인(One-Chain)'이라는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먼저 '원 캠퍼스'는 8개 대학의 학사제도를 혁신해 공동교육 거버넌스를 확립하고, 기업의 현장 문제를 정규 교과인 PBL(문제기반학습)·캡스톤 디자인으로 전환하는 산학일체형 교육을 추진하는 방식이다. '원 커리어'는 대학별 직무·역량 데이터베이스와 AI 매칭 플랫폼을 하나로 통합해 경북·대구를 하나의 취업권으로 묶고, 채용부터 창업, 정주까지 연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원 체인'은 대학이 보유한 기술을 기업 현장에서 검증·이전한 뒤 회수한 재원을 다시 연구에 투자하는 자립형 기술사업화 구조다.
혁신인재상 'CORE 인재' 설정
국립금오공대는 이러한 운영방식을 토대로 사업의 혁신인재상으로 'CORE 인재'를 설정했다. CORE 인재는 반도체 소부장과 AI제조로봇 분야를 넘나드는 융합 실무 인재(Convergent Specialist), 지산학 경계를 허무는 개방 협력 인재(Open Collaborator), 대경권에 뿌리내려 취창업과 정주 선순환을 이끄는 지역 정주 인재(Regional Anchor), 기업 수요형 R&D로 현장 기술을 고도화하는 실증적 연구 인재(Empirical Researcher)를 의미한다. 이러한 인재상을 바탕으로 기술이전·창업 95건, 참여기업 공동 프로젝트 60건 창출도 함께 목표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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