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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FC, 대구 원정서 무패 행진 이어가기 도전…승점 3점 정면승부

[용인타임뉴스=이승언기자] (재)용인시시민프로축구단(용인FC)이 최근 2경기 연속 무패 흐름을 이어가며 오는 9월 12일(토) 오후 4시 30분 대구 iM뱅크스타디움에서 대구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6' 26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용인FC는 24라운드 김해FC 2008 원정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둔 뒤 이어진 수원FC와의 홈경기에서도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최근 2경기 연속 승점을 챙겼다. 특히 상위권 팀을 상대로도 쉽게 물러서지 않는 경기력이 눈에 띈다. 앞서 부산아이파크를 2-0으로 제압했고, 수원FC와의 경기에서도 대등한 승부를 벌인 끝에 승점 1점을 확보했다. 상대의 강한 압박 속에서도 적극적으로 공격 기회를 만들어내는 모습을 이어가고 있어, 이번 대구 원정 역시 용인FC의 후반기 경쟁력을 가늠할 수 있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공격진의 활약도 상승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비티뉴는 김해전과 수원FC전에서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날카로운 왼발을 앞세워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김진호를 비롯한 젊은 자원들 역시 적극적인 움직임과 공격 가담으로 존재감을 키우는 중이다.

노희동, 갑작스러운 데뷔전서 안정감 입증

골문에서도 새로운 가능성이 확인됐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합류한 골키퍼 노희동은 수원FC전에서 황성민의 부상으로 전반 중반 예기치 않게 투입되며 용인FC 소속으로 K리그2 첫 경기를 치렀다.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맞은 데뷔전이었지만 빠른 반사신경으로 상대 공격에 대응했고, 안정적인 후방 빌드업과 정확한 패스로 경기 운영에 기여했다. 상대 압박 속에서도 침착하게 볼을 처리했고, 역습 상황에서는 빠르게 전방으로 공을 연결하며 공격 전개의 출발점 역할까지 소화했다. 이번 데뷔전을 통해 용인FC의 후방 운영 선택지도 한층 넓어졌다는 평가다.

이번 경기는 올 시즌 대구FC와의 두 번째 맞대결이다. 지난 5월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첫 맞대결에서 용인FC는 대구에 선제 실점을 내줬지만, 경기 종료 직전 이승준의 극적인 동점골로 1-1 무승부를 만들어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집중력으로 승점 1점을 얻어낸 경험이 있는 만큼, 이번 원정에서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승점 3점을 노리겠다는 각오다.

최근 용인FC는 경기 결과뿐 아니라 선수단 활용 폭도 넓혀가고 있다. 비티뉴의 상승세와 젊은 자원들의 꾸준한 활약, 그리고 노희동이라는 새로운 골키퍼 자원까지 가능성을 보여주면서 공수 전반의 선택지가 다양해졌다는 평가다. 시즌 후반으로 향할수록 선수단 내 경쟁과 다양한 조합 운용이 용인FC의 또 다른 경쟁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용인FC는 대구FC와의 원정경기를 마친 뒤 오는 9월 20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경남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6' 27라운드 홈경기를 이어서 치를 예정이다.

이승언 기자 이승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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