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대덕구의회 서미경·이삼남·정창희·정미선 의원은 16일 공동입장문을 내고 “추석 전 의회 정상화를 위한 의장 선출 본회의 소집을 공식 요구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의원들은 현재 대덕구의회가 전국 227개 기초의회 가운데 원 구성을 마치지 못한 두 곳 중 하나라며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을 선출하지 못하면서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각종 동의안 심의가 중단됐다고 주장했다.
민간위탁시설 운영과 조직개편 등 주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에도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며 “지금 피해를 보고 있는 분들은 의원들이 아니라 대덕구민”이라고 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원 구성 파행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며 약속했던 의정활동비와 월정수당 등 보수 상당액의 사회 환원과 관련해 지난 두 달분 의정비 전액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정비 환원만으로 책임을 다한 것은 아니라며 의회 정상화를 위해 국민의힘에 의장 후보 공개와 등록, 본회의 출석을 요구했다.
이들은 “의원총회와 당론을 통해 의장 후보를 확정했다면 당당하게 공개하라”며 “후보를 정식으로 등록하고 여덟 명 의원 모두가 본회의에 출석해 정정당당하게 표결에 참여하자”고 촉구했다.
특히 국민의힘이 후보를 정하고도 등록하지 않은 채 민주당 의장 후보에게 반복적으로 무효표를 행사해 원 구성을 지연시키고 있다고 주장하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민주당 의원들은 자신들도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대화와 공개협상, 본회의 표결에 즉시 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의장단 선출 직후에는 민생 추가경정예산안과 시급한 조례안·동의안을 우선 처리하고, 같은 파행이 반복되지 않도록 원 구성 절차를 제도적으로 보완하는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들은 “추석 밥상에 의회 파행에 대한 걱정과 분노가 오르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지금 즉시 본회의를 열고 표결로 의회를 정상화하자”고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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