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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HIV·한센병 한 번에…대전 대덕구, 외국인 100명 무료검진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대덕구가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결핵과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성매개감염병(STI), 한센병 등을 한자리에서 검사하는 통합검진에 나섰다. 대덕구는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질병관리청의 국내 체류 외국인 감염병 통합검진 시범사업 대상 지자체로 선정됐다.

대덕구는 질병관리청 주관 ‘2026년 국내 체류 외국인 대상 감염병 통합검진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관별로 각각 운영하던 감염병 검진을 한 장소에서 받을 수 있도록 해 국내 체류 외국인의 검진 접근성을 높이고 감염병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로 연계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덕구는 지난 15일 한남대학교 서의필기념관 중회의장에서 외국인 유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통합검진을 진행했다.


검진에는 질병관리청과 대전시, 대덕구, 대한결핵협회, 한국에이즈퇴치연맹, 한국한센복지협회가 참여했다.


이날 유학생들은 결핵 검사를 위한 흉부 X선 촬영과 필요 시 객담검사를 비롯해 HIV·매독·C형간염 검사, 한센병·피부질환 진료, 일반건강검진을 무료로 받았다.


그동안 기관별로 이뤄지던 검진을 한 장소에서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 이번 시범사업의 핵심이다.


검진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결과에 따른 사후관리도 이어진다. 대덕구는 추가 상담이나 치료 안내가 필요한 대상자를 관계기관과 연계해 관리할 계획이다.


김찬술 대덕구청장은 “이번 통합검진 시범사업은 국내 체류 외국인의 감염병을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와 관리로 연계하기 위한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감염병 예방·관리에 힘쓰고 안전한 대덕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대인 기자 홍대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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