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 한밭수목원은 22일부터 10월 25일까지 ‘2026년 한밭수목원 약용식물 세밀화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의 주인공은 전문 작가가 아닌 한밭수목원 ‘식물세밀화교실’ 수강생들이다. 수강생들이 교육과정을 통해 직접 관찰하고 그린 약용식물 세밀화 33점을 선보인다.
작품의 소재 역시 한밭수목원에서 찾았다. 동원 약용식물원에서 실제 자라고 있는 식물을 대상으로 잎과 줄기, 꽃 등 사진만으로는 세세하게 담아내기 어려운 구조와 특징을 그림으로 표현했다.
특히 단순한 그림 전시를 넘어 식물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과학적 사실을 바탕으로 식물의 특징을 표현하고 작품마다 식물 이름과 학명, 생약명을 함께 표기해 관람객들이 그림을 감상하면서 약용식물 정보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관람객이 직접 세밀화 체험에 참여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전시 기간 컬러링 체험존을 운영해 누구나 약용식물 도안을 직접 그려볼 수 있다. 작품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식물의 형태와 특징을 직접 살펴보고 표현해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시는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대식물원 개장 시간에 맞춰 운영된다. 관람과 컬러링 체험은 모두 무료다.
박영철 대전시 기후환경녹지국장은 “이번 전시회는 시민들이 수목원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작가로 참여해 만든 뜻깊은 자리”라며 “나들이하기 좋은 가을날 수목원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한밭수목원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한밭수목원 식물자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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